돌아오는 날마저 행복한 제주, 포크80에서 맛본 난축맛돈 흑돼지 레전드 맛집

제주 여행 마지막 날, 렌터카 반납 시간까지 넉넉하게 남았는데 그냥 공항으로 가기엔 너무 아쉽잖아? 마지막 만찬은 무조건 흑돼지로 정하고, 제주공항 근처 맛집을 폭풍 검색하기 시작했어. 그러다 내 레이더망에 포착된 곳이 바로 “포크80 제주공항점”이었지! 24시간 영업이라는 점도 끌렸지만, 무엇보다 ‘난축맛돈’이라는 특별한 흑돼지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날 사로잡았어. 유퀴즈에도 나왔다니 기대감은 하늘을 뚫고 우주까지 솟아오르더라.

차를 몰아 도착한 포크80은 제주 시내, 그것도 노형동 드림타워에서 지척이라 접근성이 끝내줬어. 공항에서 10분 컷이라니, 이보다 더 완벽한 위치가 있을까? 게다가 3시간 무료 주차까지 지원되니, 렌터카족에게는 그야말로 천국이지. 주차를 마치고 가게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세련된 레트로 분위기에 넋을 잃었어. 촌스러운 느낌이 아니라, 깔끔하면서도 힙한 감성이랄까? 마치 홍콩 뒷골목에 숨겨진 맛집을 발견한 기분이었어.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겠더라.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정독했지. 우리의 선택은 당연히 ‘난축맛돈’! 딴 데서는 쉽게 못 먹어본다니까 무조건 먹어줘야지. 600g을 주문했는데, 직원분이 친절하게 굽는 방법까지 설명해주시더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육즙이 팡팡 터지도록 구워주신다니… 벌써부터 침샘 폭발 직전이었어.

신선한 난축맛돈 흑돼지
눈으로만 봐도 신선함이 느껴지는 난축맛돈 흑돼지!

드디어 숯불이 들어오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난축맛돈이 등장했어. 맙소사… 마블링이 예술이잖아! 일반 흑돼지랑은 차원이 다른 퀄리티였어. 겉은 뽀얗고 속은 선홍빛을 띠는 돼지고기의 자태에 정신을 놓고 감탄하고 있을 때, 직원분이 능숙한 솜씨로 고기를 불판 위에 올려주셨어. 치익- 하는 소리와 함께 고소한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진짜 참기 힘들더라.

직원분의 능숙한 그릴링 서비스
전문가의 손길로 구워지는 난축맛돈, 육즙이 살아있는 게 느껴지시나요?

포크80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직원분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준다는 점이야. 덕분에 우리는 편안하게 대화하면서, 전문가의 손길로 구워지는 흑돼지를 감상할 수 있었지. 앞, 뒤, 옆면을 골고루 익혀주시는데, 진짜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더라. 고기가 어느 정도 익자, 직원분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다시 불판 위에 올려주셨어. 겉은 노릇노릇, 속은 촉촉한 완벽한 비주얼이었지.

“이제 드셔도 됩니다”라는 말과 동시에 젓가락이 쉴 새 없이 움직이기 시작했어. 제일 먼저 직원분이 추천해준 대로 말차 소금에 살짝 찍어 먹어봤는데… 와, 진짜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이더라. 돼지 특유의 잡내는 1도 없고, 고소한 육즙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진짜 미쳤다는 말밖에 안 나왔어. 이어서 와사비, 멜젓 순으로 먹어봤는데, 진짜 조합 하나하나가 예술이었어. 특히 멜젓은 비리지 않고 깊은 감칠맛이 느껴져서, 흑돼지의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려 주더라.

해물 가득 뿔소라 뚝배기
시원하고 칼칼한 뿔소라 뚝배기, 흑돼지와 환상궁합!

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나니, 뭔가 시원한 게 땡기더라. 그래서 뿔소라 해물 뚝배기를 추가로 주문했지. 뚝배기 안에는 뿔소라를 비롯해 각종 해산물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었어. 국물을 한 입 떠먹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시원함과 칼칼함에 정신이 번쩍 들더라. 흑돼지의 느끼함을 싹 잡아주는 완벽한 조합이었어. 뚝배기 안에 들어있는 뿔소라도 어찌나 쫄깃하고 맛있던지… 진짜 해장되는 기분이었어.

밑반찬도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졌어. 특히 깻잎 장아찌는 흑돼지랑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더라. 짭짤하면서도 향긋한 깻잎 향이 흑돼지의 풍미를 더욱 깊게 만들어줬어. 멸치 액젓도 비린 맛없이 깔끔해서 흑돼지와 찰떡궁합이었고, 파절이도 느끼함을 잡아줘서 계속 손이 가더라. 기본으로 나오는 양념게장 퀄리티도 상당했어.

노릇노릇 구워진 오겹살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숯불 향이 은은하게 배어 더욱 맛있는 오겹살.

후식으로는 포크 볶음밥을 시켰는데, 이것도 진짜 기대 이상이었어. 돼지고기 육즙과 김가루가 어우러져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일품이더라. 밥알도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져서 식감도 최고였어. 뿔소라 뚝배기 국물에 슥슥 비벼 먹으니, 진짜 천상의 맛이었지.

배부르게 먹고 계산하러 가는 길, 카운터에 붙어있는 ‘최자로드’ 인증 마크가 눈에 띄더라. 역시… 최자 입맛은 믿고 먹는 거였어! 괜히 제주 맛집으로 소문난 게 아니었어. 제주공항 근처에서 이렇게 퀄리티 좋은 흑돼지를 맛볼 수 있다니, 진짜 행운이었지.

포크80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제주 여행이 정말 끝났다는 게 실감 나더라. 하지만 아쉬움보다는 만족감이 훨씬 컸어. 마지막 식사를 너무나 완벽하게 마무리했으니까! 제주공항 근처에서 흑돼지 맛집을 찾는다면, 주저하지 말고 포크80 제주공항점을 방문해봐.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야!

숯불 위에서 익어가는 흑돼지
숯불 위에서 맛있게 익어가는 흑돼지,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아, 그리고 포크80은 제주시내 중심에 있어서, 밥 먹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좋아. 나는 시간이 없어서 바로 공항으로 갔지만, 다음에 제주에 가면 꼭 다시 방문해서 여유롭게 즐기다 와야겠어. 아, 그리고 외국인 손님들도 많이 오더라. 역시 맛있는 건 다 통하는 법인가 봐. 영어 메뉴판도 준비되어 있으니, 외국인 친구랑 같이 가기에도 좋을 것 같아.

매콤한 멜조림
밥도둑이 따로 없는 매콤한 멜조림, 고기와 함께 먹으면 환상!

암튼 이번 제주 여행은 포크80 덕분에 마지막까지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어. 제주 흑돼지 맛집, 인정! 다음에 또 올게!

해산물 가득한 뚝배기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뚝배기, 국물이 진짜 시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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