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주에 왔다! 사실 여행 전부터 엄청 설렜어. 이번 여행의 목적 중 하나가 바로 제주 맛집 탐방이었거든. 특히 디저트! 인스타에서 사진 한 장 보고 꽂혀버린 곳이 있었으니, 바로 서귀포에 위치한 ‘모노클 제주’라는 카페야. 이름부터 뭔가 힙한 느낌이 뿜뿜하지 않아?
숙소에 짐 풀자마자 곧장 달려갔지.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대로 굽이굽이 좁은 길을 따라 들어가니, 짜잔! 마치 비밀 정원처럼 아늑한 공간이 나타났어. 밖에서 보기엔 그냥 평범한 동네 카페 같은데,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완전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 느낌.

돌담길을 따라 늘어선 푸릇푸릇한 나무들이 얼마나 예쁘던지. 햇살이 쏟아지는 날이었는데, 나무 그림자가 드리워진 길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더라.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어. 인스타 감성 제대로!
카페 문을 열자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과 달콤한 케이크 냄새가 코를 간지럽혔어.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더라. 전체적으로 차분한 우드톤 인테리어에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서 편안한 느낌을 줬어. 평일 낮 시간이었는데도 테이블이 거의 차 있었어. 역시 제주에서 핫한 곳은 다르긴 다르구나 싶었지.
어디 앉을까 두리번거리는데, 마침 창가 자리가 하나 비어있는 거야! 냉큼 자리를 잡고 앉았지. 창밖으로는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졌어. 초록빛 잔디밭과 귤나무,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한라산까지! 진짜 힐링이 되는 뷰였어.
메뉴판을 펼쳐보니 케이크 종류가 엄청 다양한 거야. 클래식 치즈케이크, 단호박 치즈케이크, 초코 케이크, 파운드 케이크, 스콘, 마들렌… 다 먹고 싶었지만, 역시 시그니처 메뉴를 안 먹어볼 수 없잖아? 그래서 단호박 치즈케이크랑 크라운 브라운 커피를 주문했어.

주문한 메뉴가 나오자마자 비주얼에 감탄했어. 단호박 치즈케이크는 샛노란 단호박 색깔이 너무 예뻤고, 크라운 브라운 커피는 커피 위에 쫀득한 크림과 치즈 가루가 듬뿍 올려져 있어서 특이했어. 사진을 얼마나 찍었는지 몰라. 인스타에 올리자마자 친구들이 어디냐고 난리였다니까.
드디어 단호박 치즈케이크 한 입! 😋 와… 진짜… 인생 치즈케이크 등극! 🧡 어떻게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지? 느끼함은 1도 없고, 단호박의 달콤함과 치즈의 고소함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지는 맛이었어.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아. 밀가루가 안 들어갔다고 하는데, 전혀 그런 느낌이 안 들고 너무 부드러웠어.
크라운 브라운 커피도 진짜 신의 한 수! 위에 올려진 크림이 엄청 쫀득하고 부드러워서 커피랑 같이 마시니까 진짜 꿀맛이었어. 치즈 가루가 단짠의 조화를 완벽하게 만들어주더라. 커피 맛도 너무 좋았어. 은은한 산미가 느껴지는 게,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지.
케이크 한 입, 커피 한 모금 번갈아 마시면서 창밖 풍경을 감상하니 여기가 천국인가 싶더라. 따뜻한 햇살이 쏟아지는 창가에 앉아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니, 세상 시름이 다 잊혀지는 기분이었어.
혼자 조용히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정말 완벽한 선택이었어. 카페 분위기도 너무 좋고, 케이크랑 커피 맛은 말할 것도 없고.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셔서 더 기분 좋게 머물 수 있었어.

혼자 먹기 아쉬워서 부모님 드릴 케이크도 포장했어. 케이크 4구 세트가 있길래 그걸로 골랐지. 단호박, 클래식, 초코, 말차 파운드까지 골고루 들어있어서 부모님도 좋아하실 것 같아.
계산하면서 보니까 블루리본을 엄청 많이 받았더라.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봐. 괜히 더 뿌듯해지는 거 있지. 나올 때 보니까 애견 동반도 가능한가 보더라고. 강아지 데리고 온 손님들도 있었어. 다음에 나도 우리 댕댕이 데리고 와야겠다 생각했지.
카페에서 나와서 동백 수목원도 잠깐 들렀어. 모노클 제주 근처에 있어서 코스로 묶어서 가기 좋더라고. 붉게 피어난 동백꽃들이 너무 예뻤어. 인생샷 엄청 찍고 왔지.

이번 제주 여행에서 ‘모노클 제주’는 정말 최고의 장소였어. 맛있는 디저트와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게 완벽했지. 서귀포 맛집 찾는다면 여기 진짜 꼭 가봐! 후회 안 할 거야. 장담한다!
아, 그리고! 혹시 계란 알레르기 있는 아이나 당뇨 있는 어르신 모시고 가는 분들께도 여기 완전 추천해. 글루텐프리 케이크도 있어서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대. 아이랑 같이 온 가족 손님들도 많이 보였어.
다음에는 다른 케이크랑 음료도 먹어봐야지. 특히 제주 성읍 말차로쉐 파운드! 후기 보니까 말차 싫어하는 사람도 맛있게 먹었다는 평이 많더라고. 그리고 시그니처 메뉴인 크라운 브라운 커피도 다시 마셔야지. 진짜 잊을 수 없는 맛이었어.
모노클 제주 덕분에 이번 제주 여행이 더욱 행복해졌어. 다음에 또 올게! 그때까지 이 맛 그대로 유지해주세요! 🙏
아, 그리고 꿀팁 하나 더! 사진 예쁘게 찍고 싶으면 햇빛 좋은 낮 시간에 방문하는 거 추천해. 자연광이 진짜 예술이야. 그리고 야외 테이블도 있으니까 날씨 좋은 날에는 밖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

마지막으로, 모노클 제주 찾아가는 길!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위치해 있어. 위미 동백 군락지랑도 가까우니까, 동백꽃 구경하고 들러도 딱 좋을 거야. 주차는 카페 앞에 갓길에 하면 돼.
오늘 나의 제주도 디저트 맛집 정복기는 여기까지! 다들 맛있는 디저트 먹고 행복한 제주 여행 되길 바라! 그럼 안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