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풍경 한 상, 서귀포 대들보에서 맛보는 그리운 어머니 손맛 정식 맛집

아이고, 제주도 오길 참 잘했다! 숨비소리 정겹게 들리는 서귀포 바닷가, 그 옆에 자리 잡은 “대들보”라는 식당에 다녀왔어요.

숙소 근처에서 뭘 먹을까 어슬렁거리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잘 왔다!” 싶더라니까.

정갈하게 차려진 한상 차림
어머니 손맛 그대로, 정갈하게 차려진 한상 차림

식당 안으로 들어서니 통창 너머로 펼쳐지는 바다 풍경이, 이야…말로 다 못해요.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 있잖아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었는데, 그 빗소리마저 낭만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잔잔하게 흐르는 옛날 팝송까지 더해지니, 어릴 적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마음이 평온해지는 기분이었어요.

자리에 앉자마자 15,000원짜리 정식을 시켰는데, 세상에나, 상다리가 휘어지게 나오는 거 있죠. 옥돔 구이, 흑돼지 수육, 해물탕, 잡채, 김치, 나물… 종류도 어찌나 많은지, 쟁반이 모자랄 지경이었어요.

반찬 하나하나 얼마나 정갈하고 맛깔스러운지, 딱 어머니가 해주신 집밥 맛이더라니까. 간이 세지도 않고 딱 알맞아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맛이에요.

상다리 휘어지는 푸짐한 한 상
이 가격에 이런 훌륭한 만찬이라니!

특히 옥돔 구이는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말이 딱 맞아요. 어찌나 부드러운지, 뼈만 쏙 발라내서 먹으니, 세상에 이런 맛이 또 있을까 싶더라고요.

같이 간 친구는 원래 가지를 질색하는데, 여기 가지 반찬은 너무 맛있다면서 싹싹 비우는 거 있죠. 그만큼 반찬 하나하나에 정성이 가득하다는 거 아니겠어요.

겉바속촉의 정석, 옥돔구이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밥도둑이 따로 없네!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도는 김치
잘 익은 김치, 밥 위에 척 얹어 먹으면 꿀맛!

사장님 인심도 어찌나 좋으신지, 부족한 반찬은 더 주시겠다면서, 따뜻한 미소로 챙겨주시더라고요. 마치 오랜만에 고향집에 온 것처럼 푸근하고 정겨운 느낌이었어요.

사진을 보니 윤기가 좔좔 흐르는 흑돼지 수육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쌈 채소에 수육 한 점, 쌈장 살짝 올려서 입에 넣으면… 아, 진짜 꿀맛! 느끼함은 싹 가시고,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함이란!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흑돼지 수육
야들야들한 흑돼지 수육, 입에서 살살 녹아요

특히 제 입맛을 사로잡았던 건, 레몬 향이 은은하게 나는 양배추 샐러드였어요.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느끼함을 싹 잡아주더라고요. 어쩜 이렇게 맛있는 샐러드를 만드셨을까, 비법을 여쭤보고 싶을 정도였어요.

뿐만 아니라, 짭쪼름한 간장 양념에 윤기 흐르는 잡채도, 탱글탱글한 면발이 살아있는 게 정말 맛있었어요. 잔치 날 할머니가 해주셨던 그 잡채 맛 그대로라, 먹으면서 괜히 코끝이 찡해지더라고요.

한 상 가득 차려진 정식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맛!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니, 세상 부러울 게 없더라고요.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바다 풍경, 그리고 정겨운 분위기까지. 이 모든 게 완벽하게 어우러져,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줬어요.

“대들보”는 단순히 밥만 먹는 곳이 아니라,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곳이었어요. 제주도에 다시 오게 된다면, 꼭 다시 들러서 푸짐한 정식을 맛봐야겠어요. 그때는 부모님 모시고 와서, 이 서귀포 맛집의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네요.

다채로운 반찬들
색감도 맛도 훌륭한 반찬들

아, 그리고 7시 이후에는 문을 닫는 식당이 많다던데, 늦은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덕분에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편안하게 잠들 수 있었답니다. 다음 날 아침, 해안 산책로를 따라 그랜드 섬오름까지 산책했는데, 어찌나 상쾌하던지! “대들보”에서의 든든한 식사가 큰 힘이 되었어요.

정말이지, “대들보”는 제주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에요. 맛있는 음식은 물론이고, 아름다운 풍경과 따뜻한 정까지 느낄 수 있는 곳이니까요. 혹시 서귀포에 가실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수육 한 점
윤기가 좔좔 흐르는 수육, 젓가락을 멈출 수 없어요

참, “대들보”에서는 매일 신선한 재료로 반찬을 만드신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모든 음식이 정말 신선하고 맛이 좋았어요. 특히, 1일 한정 재료로만 사용하신다니, 더욱 믿음이 가더라고요.

그리고, 멋진 야외 테라스도 있다고 하니, 날씨 좋은 날에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식사하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비가 와서 아쉽게도 테라스에서는 못 먹었지만, 다음에는 꼭 테라스에서 밥을 먹어봐야겠어요.

맛있는 음식들
맛있는 음식들 앞에서 행복한 고민

아, 맞다! 깜빡할 뻔했네. 9월에 방문했을 때, 다른 식당에서 25,000원이나 주고 산 옥돔구이보다, “대들보” 15,000원 정식에 나오는 옥돔이 더 크고 맛있었다는 거 있죠! 역시, 착한 가격에 푸짐한 인심은 “대들보”를 따라갈 곳이 없는 것 같아요.

이번 제주도 여행은 “대들보” 덕분에 더욱 행복하고 풍성한 추억으로 가득 찼어요. 다음에 또 서귀포에 오게 된다면, 망설임 없이 “대들보”로 달려갈 거예요! 그때까지, 사장님 건강하게 잘 계세요!

푸짐한 한 상 차림
이 푸짐한 한 상이 단 돈 15,000원!
맛있는 음식들
정성 가득한 음식들, 맛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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