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착하자마자 짐 풀고 바로 렌트카에 몸을 실었지. 오늘의 목적지는 오직 하나, 힙스터들의 성지, 깡촌흑돼지. 서귀포에서 제일 핫하다는 소문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거든. 콧노래 흥얼거리면서 핸들을 잡았지. Yo, Let’s get it!
저 멀리서부터 존재감 뿜뿜하는 건물이 눈에 들어왔어. 밖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힙한데?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사람들, 맛있는 냄새, 웅성거리는 소리. 깡촌흑돼지, 드디어 내가 접수하러 왔다!

문 열자마자 후끈한 열기가 확 느껴졌어. 테이블마다 연탄불 활활 타오르고, 흑돼지 굽는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이건 완전 Soul Food 그 자체! K팝이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분위기,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야. 둥근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 벌써부터 텐션이 올라오는 거 있지.
메뉴판 스캔하다가 흑돼지 근고기 (삼겹살 + 목살)에 눈이 딱 꽂혔어. 흑돼지 전문점 왔으면 무조건 근고기 아니겠어? 600g 주문하고, 사이드로 김치찌개랑 남박국수(무김치국수)도 하나씩 추가했지. 먹는 흐름 끊기면 안 되잖아.
주문 끝나자마자 테이블 세팅 쫙쫙. 밑반찬 종류가 막 엄청 많은 건 아닌데, 하나하나 정갈하고 깔끔해. 특히 세 가지 소스가 눈에 띄더라. 멜젓, 쌈장, 그리고 특제 간장 소스까지. 흑돼지 맛을 더 풍부하게 해줄 녀석들이지.
드디어 흑돼지 등장! 딱 봐도 신선함이 느껴지는 비주얼, 마블링이 예술이잖아. 직원분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시는데, 전문가의 손길은 역시 다르더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육즙 팡팡 터지는 흑돼지를 완벽하게 구워주셨어.

잘 익은 흑돼지 한 점, 멜젓에 푹 찍어서 입에 넣는 순간… Yo! This is real! 육즙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감탄사가 절로 나왔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 고소한 풍미까지. 흑돼지, 너 정말 미쳤구나?
이번에는 쌈으로 한 번 달려볼까? 상추에 흑돼지 올리고, 쌈장 콕 찍어서 마늘이랑 파채 듬뿍 올려서 한 입에 와앙! 신선한 채소의 아삭함과 흑돼지의 풍미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맛. 쌈 싸 먹는 건 진짜 반칙이야, 너무 맛있잖아!

고기 먹다가 살짝 느끼해질 때쯤, 김치찌개 한 입 딱 먹어주면 입 안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 칼칼하면서도 깊은 맛이 일품이야. 두부랑 고기도 듬뿍 들어 있어서, 밥 한 공기 그냥 뚝딱 해치웠지.
남박국수는 시원한 무김치 국물에 부드러운 면발이 어우러진 맛. 흑돼지랑 같이 먹으니까 진짜 꿀맛이더라. 새콤달콤한 국물이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제대로 해줬어.
솔직히 말해서, 흑돼지 자체보다 돼지껍데기에 더 기대했었어. 매콤한 양념이 밴 껍데기를 불판에 올리니, 냄새부터 장난 아니더라고. 근데 막상 먹어보니까 생각보다 엄청 부드러웠어. 쫄깃한 식감을 기대했는데, 돼지고기 조림 같은 느낌? 껍데기 붙어있는 고기는 내 스타일 아닌 걸로…😅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흑돼지 한 판 클리어. 솔직히 좀 아쉬워서 흑돼지 모듬으로 한 판 더 시켰어. 이 맛있는 걸 남기고 갈 수는 없잖아?
두 번째 판도 순식간에 해치우고, 진짜 배 터지기 직전까지 먹었지. 깡촌흑돼지, 너 진짜 인정! 제주도 흑돼지는 무조건 여기로 정착해야겠어.
계산하려고 보니까 브릿지 호텔 투숙객은 룸키 보여주면 10% 할인해준다네? 아쉽게도 나는 해당사항 없었지만, 혹시라도 브릿지 호텔 묵는 사람들은 꼭 할인 챙겨 받으라구!
나오는 길에 사장님이랑 직원분들한테 맛있게 잘 먹었다고 인사했어. 다들 너무 친절하시고, 서비스도 좋아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거든. 역시 맛집은 맛도 중요하지만, 서비스도 중요하다는 거!
깡촌흑돼지, 서귀포 여행 가면 무조건 가봐야 할 곳으로 임명합니다! 힙한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무엇보다 육즙 팡팡 터지는 흑돼지 맛은 진짜 잊을 수 없을 거야.

오늘도 맛있는 흑돼지 덕분에 행복한 하루였어.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와야지. 그때는 빨간 껍데기는 안 시키는 걸로…😉
Yo, 서귀포 맛집 깡촌흑돼지! 내 혀를 센드해버린 그 맛, 잊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