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찐 맛집이 있다?! 서귀포에서 20년 넘게 밥 먹은 현지인 입맛에도 손에 꼽을 정도라니, 이건 무조건 가봐야지! 이름하여 ‘청보리’. 간판에 쌈밥정식, 보리밥정식이라고 쓰여있는 걸 보니, 왠지 건강하고 푸짐한 밥상이 나올 것 같은 예감이 팍 왔다.

사실 처음에는 손님이 별로 없어서 살짝 걱정했는데, 웬걸? 우리가 자리 잡고 앉자마자 손님들이 물밀듯이 들어오는 거 있지!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봐. 게다가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곳인데도 벌써 입소문이 자자한가 보더라.
메뉴는 단 하나, 쌈밥정식! 밥만 쌀밥이랑 보리밥 중에서 고를 수 있어. 가격은 1인분에 11,000원인데, 반찬 가짓수가 무려 20가지가 넘는다고 하니 완전 혜자잖아? 요즘 물가에 이런 가격이라니, 사장님 진짜 남는 거 있으신가 걱정될 정도.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테이블이 꽉 찰 정도로 푸짐한 밥상이 차려졌다. 와, 진짜 입이 떡 벌어지는 비주얼! 놋그릇에 담긴 정갈한 반찬들이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돌았다.

반찬 하나하나 맛을 보니, 진짜 집에서 만든 것처럼 정갈하고 깔끔하더라. 간도 세지 않고 딱 좋아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특히 고등어구이는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게 완전 밥도둑! 강된장에 쌈 싸 먹어도 꿀맛이고. 돼지불고기는 비계가 좀 많아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쌈 싸 먹으니 맛있더라.

반찬은 셀프로 리필도 가능하니까, 먹고 싶은 거 맘껏 가져다 먹으면 돼. 사장님 인심 최고! 그리고 서빙해주시는 분도 엄청 친절하시더라. 남향으로 뻥 뚫린 가게라서 폴딩도어를 활짝 열어놓으니,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게 진짜 야외에서 먹는 기분이었어.
밥 다 먹고 나서는 식당 앞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믹스 한잔 뽑아 마시면서 잠깐 수다 떨었는데, 진짜 기분 좋게 식사 마무리했다는 느낌이 팍 들더라. 이런 게 바로 소소한 행복 아니겠어?

아, 그리고 중요한 거! 여기는 점심 장사만 한다는 거 잊지 마. 영업시간이 오후 3시까지인데, 반찬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도 있다고 하니까, 늦게 갈 경우에는 전화해보고 가는 게 좋을 거야. 특히 보리밥은 인기가 많아서 빨리 품절될 수 있다고 하니, 보리밥 러버들은 서둘러서 방문하길!
청보리는 외관부터가 푸근한 느낌을 줘. 건물 앞에 큼지막한 나무가 있어서 마치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 간판도 큼지막하게 “제주 청보리”라고 쓰여 있어서 찾기 쉬워.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깔끔하게 정돈된 주방이 눈에 띈다. 음식에 대한 믿음이 팍팍 생기는 부분이지. 그리고 가격표가 크게 붙어있어서 메뉴 선택하기도 편해. “쌈밥정식 11,000원, 보리밥정식 11,000원”이라고 큼지막하게 쓰여있는 거 보이지?

진짜 20가지 넘는 반찬 하나하나 정성이 안 들어간 게 없더라. 콩나물무침, 시금치나물, 김치, 멸치볶음 등등 진짜 집밥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쌈 채소도 엄청 신선하고 푸짐하게 나오니까, 쌈 좋아하는 사람들은 완전 뽕 뽑을 수 있을 거야.

솔직히 요즘 11,000원으로 이렇게 푸짐하고 맛있는 밥 먹기 힘든데, 여기는 진짜 가성비 최고인 것 같아. 서귀포에서 쌈밥 땡길 때는 무조건 여기로 와야겠다 싶었어.
아, 그리고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 전통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보고 싶어 한다면, 여기 완전 강추! 20가지 넘는 반찬들을 보면서 진짜 한국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거야. 인테리어는 특별한 건 없지만, 깔끔하고 정갈한 분위기라서 외국인 친구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거야.

서귀포에서 진짜 숨겨진 보석 같은 맛집을 발견해서 너무 기분 좋다! 앞으로 여기 단골 될 것 같은 예감이 팍팍 들어. 다음에는 닭볶음탕도 한번 먹어봐야지. 혹시 서귀포 갈 일 있으면, 청보리 꼭 한번 들러봐! 후회 안 할 거야. 진짜 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