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첫 끼! 제주 먹돌에서 맛본 인생 고기국수 맛집

드디어 제주에 도착! 렌터카를 찾고 짐을 풀기도 전에 배꼽시계가 요란하게 울어댔다. 그래, 금강산도 식후경이지! 제주에 왔으니 당연히 고기국수를 먹어줘야지 않겠어? 공항 근처에 맛집이 즐비하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렌트카를 몰아 ‘먹돌고기국수 제주본점’으로 향했다.

도착하니 역시나 소문대로 손님들이 북적북적. 평일인데도 웨이팅이 좀 있었다. 그래도 뭐, 이 정도 기다림쯤이야!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대기 공간이 따뜻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추운 날씨에도 불편함 없이 기다릴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다.

드디어 우리 차례! 넓고 깔끔한 매장 안으로 들어서니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느낌이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메뉴판을 보니 고기국수, 비빔국수, 육전 등 다양한 메뉴들이 눈에 띄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역시 처음 왔으니 대표 메뉴인 고기국수흑돼지 육전을 주문했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끌리는 한방 뼈대 국밥까지 추가!

먹돌 고기국수 한상차림
놋그릇에 담겨 나오는 정갈한 음식들.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돈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다. 놋그릇에 담겨 나온 고기국수는 비주얼부터가 남달랐다. 뽀얀 국물 위에 푸짐하게 올려진 돼지고기 고명, 그리고 고명 위에 살포시 얹어진 다진 고추와 파가 식욕을 자극했다.

젓가락으로 면을 휘저어 보니, 면발이 탱글탱글 살아있는 게 느껴졌다. 먼저 국물부터 한 입 맛봤는데… 와, 진짜 진하고 깊은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게, 속이 확 풀리는 기분이었다. 돼지 잡내는 전혀 없고,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정말 일품이었다. 마치 설렁탕처럼 맑으면서도 깊은 맛이랄까?

면발도 쫄깃쫄깃하고, 고기 고명도 부드러워서 입에서 살살 녹았다. 특히 고기 양이 진짜 푸짐해서 좋았다. 면과 고기를 함께 먹으니, 그 조화가 정말 환상적이었다. 솔직히 고기국수 처음 먹어보는 건데, 완전 반해버렸다. 제주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인정!

고기국수 클로즈업
뽀얀 국물과 푸짐한 고기 고명이 예술!

이번에는 흑돼지 육전을 맛볼 차례! 갓 부쳐져 나온 육전은 따뜻하고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육전 위에 솔솔 뿌려진 파슬리 가루가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이게 했다. 젓가락으로 집어 드니, 얇고 부드러운 육전의 촉감이 그대로 느껴졌다.

육전을 간장 소스에 살짝 찍어 입에 넣으니… 와, 진짜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는 맛이었다. 흑돼지 특유의 풍미와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지고, 얇은 튀김옷은 바삭바삭해서 식감까지 완벽했다. 육전은 정말 꼭 시켜야 하는 메뉴! 고기국수랑 같이 먹으니 느끼함도 잡아주고, 진짜 환상의 조합이었다.

한방 뼈대 국밥은 갈비탕과 비슷한 비주얼이었는데, 국물이 정말 진국이었다. 한약재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국물은 깊고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났다. 큼지막한 뼈에 붙은 살코기도 부드럽고 맛있었다. 특히 깍두기랑 같이 먹으니 진짜 꿀맛! 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두 좋아할 맛이었다.

흑돼지 육전
겉은 바삭, 속은 촉촉! 흑돼지 육전은 정말 환상적인 맛이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김치도 정말 맛있었다. 특히 배추김치는 매콤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일품이었다. 매운 거 못 먹는 사람에게는 좀 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고기국수랑 같이 먹으니 매운맛이 중화되면서 진짜 꿀맛이었다. 깍두기도 달달하니 맛있었고, 양파 장아찌도 느끼함을 잡아줘서 좋았다.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그 많던 음식들을 싹 비웠다. 진짜 배부르고 맛있게 잘 먹었다. 먹돌고기국수는 양이 진짜 푸짐해서, 곱빼기 시킬 필요도 없을 것 같다. 남자 셋, 여자 하나 이렇게 넷이서 곱빼기 두 개에 국밥, 육전 시켜서 배 터지게 먹었다는 후기도 봤다.

계산을 하려고 보니, 카운터 옆에 모찌마루 보관함이 있었다. 캐리어를 가지고 온 손님들을 위한 배려인 것 같았다. 이런 세심한 서비스까지, 정말 감동이었다.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시고, 아이들 입맛도 세심하게 물어봐 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제주 바다 풍경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아름다운 제주 바다를 보러 떠나자!

먹돌고기국수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오니, 세상이 다 아름다워 보이는 것 같았다. 역시 맛있는 음식이 주는 행복은 정말 큰 것 같다. 특히 제주에서 먹는 첫 끼라서 그런지,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 공항이랑도 가까워서 여행 시작이나 마무리로 들르기 딱 좋은 것 같다.

계산할 때 사장님께 “진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를 드렸더니, 환하게 웃으시면서 “다음에 또 오세요!”라고 말씀하셨다. 왠지 정말 다시 와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다음 제주 여행 때도 꼭 다시 들러서 고기국수랑 육전 먹어야지!

아, 그리고 여기 최홍만 선수 단골집이라고 하더라.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자리도 넓고 웨이팅 시간도 짧은 편이라서, 단체로 방문하기도 좋을 것 같다.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만약 제주에 와서 고기국수를 먹을 계획이라면, 먹돌고기국수 제주본점 진짜 강추한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특히 맑고 깊은 곰탕 육수 같은 국물은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다. 김치는 좀 많이 매운데, 매운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완전 좋아할 것 같다.

진짜 제주도민들만 아는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인데, 나만 알고 싶지만… 그래도 좋은 건 나눠야 하니까! 꼭 한번 방문해서 맛있는 고기국수 맛보길 바란다. 제주 맛집 인정!

아, 그리고 고기국수 말고도 비빔국수도 맛있다는 후기가 많더라. 직원분들이 비빔국수가 찐이라고 추천해 주셨다는 사람도 있었다. 뿔소라 문어무침도 부모님들이 엄청 좋아하셨다는 후기도 있고. 다음에 가면 비빔국수랑 뿔소라 문어무침도 꼭 먹어봐야겠다.

참, 에피타이저로 보리밥도 나온다는데, 나는 못 먹어봤다. 짱아찌랑 깍두기도 맛있다는데… 아, 또 가고 싶다!

아무튼,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먹돌고기국수 제주본점 꼭 한번 들러보세요! 진짜 후회 안 할 겁니다.

먹돌 고기국수와 반찬
정갈하게 차려진 한 상. 김치, 깍두기, 톳 양파절임까지 맛깔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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