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설레는 순간은 역시 맛집 탐방 리스트를 채워나갈 때다. 푸른 바다를 배경 삼아 즐기는 브런치, 갓 구운 빵 냄새가 가득한 카페, 상상만으로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풍경들. 이번 여행에서는 특히 ‘외도339’라는 곳에 마음이 끌렸다. 아름다운 오션뷰와 함께 맛있는 빵, 특히 ‘두쫀쿠’라는 독특한 메뉴가 유명하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망설임 없이 방문을 결정했다.
아침 햇살이 부드럽게 쏟아지는 시간, 렌터카를 몰아 외도339로 향했다. 카페에 가까워질수록 눈 앞에 펼쳐지는 제주의 쪽빛 바다가 더욱 선명해졌다. 드디어 도착한 외도339는 기대 이상이었다. 넓고 탁 트인 공간, 모던하면서도 아늑한 인테리어, 그리고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였다. 마치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를 바라보며, 나는 이미 이곳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갓 구운 빵 냄새가 코를 간지럽혔다. 진열대에는 먹음직스러운 빵들이 가득했다. 크루아상, 소금빵, 바게트, 타르트… 종류도 정말 다양했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두쫀쿠’였다. 앙증맞은 크기의 초콜릿 쿠키가 투명한 케이스 안에 담겨 있었다. 10시, 12시, 2시에 나온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왔지만, 혹시나 없을까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내 눈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치 보물을 발견한 듯한 기분이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두쫀쿠와 함께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커피는 고소한 맛과 산미 있는 맛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나는 고소한 맛을 선택했다. 빵 외에도 파스타, 스테이크, 볶음밥 등 식사 메뉴도 준비되어 있었다. 브런치 메뉴를 1인 1메뉴로 주문하면 샐러드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꼭 브런치를 즐기러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리를 잡고 앉아 창밖을 바라보니, 그림 같은 풍경이 눈 앞에 펼쳐졌다. 푸른 바다 위로 햇살이 부서지고, 갈매기들이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녔다.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었다. 잠시 넋을 잃고 풍경을 감상하다가, 드디어 두쫀쿠를 맛볼 시간.
조심스럽게 포장 케이스를 열고, 두쫀쿠를 한 입 베어 물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그야말로 환상적인 식감이었다. 입 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초콜릿 향과 쫀득한 식감이 어우러져 황홀경을 선사했다. 왜 사람들이 두쫀쿠, 두쫀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정말이지, ‘인생 쿠키’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맛이었다. 고소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즐기니, 달콤함이 더욱 깊어지는 느낌이었다.

외도339는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실내에는 애견 동반이 불가능하지만, 야외에는 강아지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내가 방문했을 때도, 몇몇 강아지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있었다. 반려견과 함께 제주 여행을 온다면, 외도339는 꼭 방문해야 할 필수 코스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외도339 앞에는 해안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커피를 마신 후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잔잔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 외도339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었다.

외도339에서는 빵과 커피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수제 흑돼지 잠봉 샌드위치는 꼭 먹어봐야 할 메뉴 중 하나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잠봉과 신선한 야채의 조화가 일품이라고 한다. 또한, 명란마요 소금빵과 피자 바게트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메뉴다. 빵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만족할 것이다.

외도339는 맛있는 빵과 커피, 아름다운 오션뷰,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까지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공간이었다.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고, 친구나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 제주 여행을 온다면, 외도339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외도339는 꼭 방문해야 할 필수 코스다. 이곳에서 맛있는 빵과 커피를 즐기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해보자. 분명 잊지 못할 제주 맛집 경험이 될 것이다. 나는 이미 다음 제주 여행 때 외도339를 다시 방문할 것을 다짐했다. 그땐 꼭 브런치 메뉴와 다른 빵들도 맛봐야지.
외도339에서의 시간은 마치 꿈결 같았다.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맛있는 빵을 먹고, 따뜻한 커피를 마시는 여유. 이것이 바로 진정한 힐링이 아닐까. 제주에서 만난 작은 행복, 외도339는 내 마음속에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카페를 나섰다. 외도339는 내게 단순한 카페 이상의 의미로 다가왔다. 제주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간, 맛있는 음식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 다음 제주 여행에서는 외도339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석양이 지는 저녁, 야외 테라스에 앉아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는 상상을 하며, 나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