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방폭포 옆, 제주곶에서 만난 인생 해물라면! 서귀포 맛집 인정!

아, 진짜! 제주도 여행 계획하면서 제일 기대했던 곳 중 하나가 바로 여기, ‘제주곶’이었어. 정방폭포 바로 옆이라 뷰도 끝내준다길래 무조건 가야 한다고 생각했지. 여행 전에 블로그며, 인스타며 엄청 검색해봤는데, 다들 해물라면이랑 말고기 유부초밥 칭찬 일색인 거야. 안 그래도 해산물 킬러인데, 제주도에서 먹는 해물라면은 또 얼마나 맛있을까! 상상만으로도 침이 꼴깍 넘어갔다니까.

드디어 여행 당일! 아침부터 서둘러 정방폭포로 향했어. 폭포 구경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제주곶부터 들르기로 했지. 역시나, 맛집답게 웨이팅이 좀 있더라. 평일 점심시간 살짝 지나서 갔는데도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 그래도 뭐, 이 정도 기다림쯤이야! 맛있는 해물라면을 먹을 수만 있다면 뭔들 못 기다리겠어. 기다리는 동안 가게 앞에서 사진도 찍고, 메뉴도 미리 골랐지.

드디어 우리 차례!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확 느껴졌어. 나무 테이블에 따뜻한 조명, 그리고 은은하게 풍기는 해물 냄새까지! 완전 내 스타일이잖아. 직원분들도 어찌나 친절하신지, 기분 좋게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 메뉴는 이미 정해놨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꼼꼼하게 살펴봤지. 문어라면, 조개라면, 크림 해물라면… 다 맛있어 보이잖아! 고민 끝에 시그니처 메뉴인 제주 곶 문어라면이랑, 후기가 엄청 좋았던 말육회 유부밥을 주문했어. 아, 그리고 크림 해물라면도 너무 궁금해서 하나 더 추가했다! 둘이서 메뉴 세 개 시키는 거, 에헴, 이 정도는 기본이지.

제주곶 외부 간판
제주곶 외부에는 귀여운 문어 캐릭터가 그려진 간판이 놓여있어 찾기 쉬웠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해물라면이 나왔어. 와, 비주얼부터 장난 아니더라! 커다란 그릇에 각종 해산물이 듬뿍 담겨 있는데,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 훨씬 푸짐하고 맛있어 보였어. 큼지막한 문어가 통째로 들어가 있고, 조개, 새우, 홍합 등등… 진짜 아낌없이 넣어주셨더라. 국물 색깔도 완전 예술! 딱 봐도 진하고 얼큰해 보이는 게, 내 입맛에 딱 맞을 것 같았어.

일단 국물부터 한 입 쭈욱 들이켰는데… 캬! 이 맛이야! 진짜 깊고 시원한 해물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милый мой(나의 사랑)! милый мой(나의 사랑)! милый мой(나의 사랑)! милый мой(나의 사랑)! милый мой(나의 사랑)! милый мой(나의 사랑)! милый мой(나의 사랑)! милый мой(나의 사랑)! милый мой(나의 사랑)! 미쳤다리 미쳤다. 이거 완전 술 안 마셨는데 해장되는 기분 뭔지 알지? 면도 어찌나 쫄깃쫄깃한지, 후루룩후루룩 계속 입으로 들어가더라. 문어도 질기지 않고 엄청 부드러워서,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 면이랑 같이 먹으니까 진짜 꿀맛이었어.

문어라면
문어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문어라면은 신선한 해산물 덕분에 국물 맛이 끝내줬다.

이번에는 크림 해물라면 차례! 사실 크림라면은 처음 먹어보는 거라 살짝 걱정했는데, 웬걸? 이거 완전 반전 매력이잖아!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소스에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있으니, 느끼함은 전혀 없고 오히려 감칠맛이 폭발하더라. 신라면 정도 맵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맵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은은한 매콤함이 느끼함을 잡아주는 것 같았어. 면도 일반 라면 면이 아니라, 살짝 넙적한 파스타 면이라 크림소스랑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어. 진짜 이건 꼭 먹어봐야 해! 완전 강추!

크림 해물라면
고소한 크림소스와 해산물의 조화가 환상적인 크림 해물라면!

라면을 정신없이 흡입하고 있을 때, 드디어 말육회 유부밥이 나왔어. 큼지막한 유부 위에 빨간 말육회가 듬뿍 올려져 있고, 가운데에는 노른자까지 톡! 비주얼 진짜 미쳤다. 솔직히 말고기는 처음 먹어보는 거라 살짝 긴장했는데, 한 입 먹어보니… 와, 진짜 쫄깃쫄깃하고 고소하더라! 유부의 달콤함이랑 말육회의 짭짤함, 그리고 노른자의 고소함까지 더해지니, 진짜 환상의 조합이었어. 같이 간 친구는 입맛 까다로운 엄마 생각난다면서, 엄마도 분명 좋아할 거라고 난리더라. 나도 완전 인정! 부모님 모시고 제주도 가면 꼭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했어.

말육회 유부밥
쫄깃한 말육회와 달콤한 유부의 환상적인 만남, 말육회 유부밥!

진짜, 하나도 남김없이 싹싹 비웠어. 너무 배불렀지만, 맛있어서 도저히 남길 수가 없었다니까. 젓가락질을 멈출 수가 없었어. 특히 문어라면에 들어있던 문어는 어찌나 쫄깃하고 부드러운지,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어지네. 아, 그리고 여기 튀김도 진짜 맛있대. 옆 테이블에서 먹는 거 보니까 완전 바삭바삭해 보이던데, 다음에는 꼭 튀김도 시켜 먹어봐야지.

배도 부르고, 따뜻한 햇살도 좋고, 바로 앞에 펼쳐진 바다 풍경도 너무 예뻐서, 한동안 멍하니 앉아있었어. 파도 소리 들으면서 맛있는 음식 먹으니까, 진짜 천국이 따로 없더라. 여행하면서 쌓였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어. 진짜, 이 뷰는 꼭 봐야 해! 정방폭포 바로 앞이라, 식당에서 폭포도 살짝 보이고, 탁 트인 바다 뷰는 진짜 최고야.

계산하고 나오면서, 사장님께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고 인사드렸더니, 활짝 웃으시면서 또 오라고 하시더라. 왠지, 단골 예약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다음 제주도 여행 때도 무조건 여기 다시 올 거야. 그때는 다른 메뉴도 다 먹어봐야지. 아, 그리고 부모님 꼭 모시고 와야지!

솔직히 말해서, 여기는 진짜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인데… 너무 맛있어서 안 알려줄 수가 없네. 제주도 여행 가는 친구들 있으면 무조건 추천할 거야. 정방폭포 들렀다가 제주곶에서 해물라면 한 그릇 먹으면, 진짜 세상 행복해질 거라니까! 아, 그리고 웨이팅 있을 수 있으니, 시간 넉넉하게 잡고 가는 게 좋을 거야.

아, 맞다! 여기 라면 스프 안 쓴대. 그래서 국물 맛이 더 깔끔하고 깊은 건가? 어쩐지, 먹고 나서 속이 하나도 안 더부룩하더라. 그리고 해산물도 매일매일 신선한 걸로 가져다 쓰신다던데, 역시 맛있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아.

문어라면과 조개라면
푸짐한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문어라면과 조개라면.

솔직히 제주도 맛집이라고 다 맛있는 건 아니잖아? 특히 관광지 근처는 바가지요금에 맛도 없는 곳도 많은데, 여기는 진짜 찐 맛집이야. 가격도 착하고, 양도 푸짐하고, 맛도 최고고, 뷰도 좋고, 친절하기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곳이라,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어.

제주도 여행 계획하고 있다면, 정방폭포 근처 제주곶 꼭 한번 들러봐! 후회 안 할 거야, 장담한다! 아, 그리고 크림 해물라면은 꼭 먹어봐! 진짜 후회 안 할 거야, 두 번 장담한다!

나오는 길에 찍은 제주곶의 메뉴판 사진을 보니까, 다시금 그때의 행복했던 기억이 떠오르네. 다음에는 딱새우 유부밥도 꼭 먹어봐야지. 아, 그리고 잊지 말고 튀김도! 제주곶, 진짜 서귀포 맛집으로 인정!

제주곶 메뉴판
다양한 메뉴를 자랑하는 제주곶,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지!

오늘도 제주곶에서 맛있게 먹었던 해물라면 생각하면서, 행복한 상상해야겠다. 조만간 또 갈게, 제주곶! 그때까지 맛있게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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