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떠나기 전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찜해둔 곳, 드디어 오늘 유지커피웍스에 가게 되다니! 아침부터 서둘러 준비하고 렌터카에 몸을 실었어. 제주 공항에서 가까워서 도착하자마자 달려가기 딱 좋았지. “여기 꼭 가봐야 해!”라는 친구의 강력 추천이 얼마나 와닿을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출발했어.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입구에서부터 웅장한 분위기에 압도당했어. 넓은 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사람이 많더라. 역시 유명한 곳은 다르구나 싶었지. 주차를 하고 딱 내리는데, 와… 입구부터 보이는 풍경이 예술이야. 마치 잘 가꿔진 정원에 들어서는 기분이었어.

카페 건물 자체가 엄청 독특하고 멋있었어. 피라미드 같기도 하고, 갤러리 같기도 한 그런 느낌? 높은 층고에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시원한 개방감이 느껴졌어. 외관은 물론이고, 내부 인테리어도 완전 내 스타일!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
일단 자리를 잡으려고 실내를 둘러봤는데, 역시나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어. 그래도 운 좋게 창가 자리가 하나 비어 있길래 냉큼 자리를 잡았지. 창밖으로 보이는 초록색 정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뷰였어. 마치 숲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러 갔어. 다양한 빵과 디저트들이 눈 앞에 펼쳐지는데, 진짜 전부 다 먹고 싶은 거 있지. 특히 요즘 핫하다는 ‘두쫀쿠’가 눈에 띄었어. 다른 곳은 수량 제한도 있다는데, 여기는 진짜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팔더라. 크기도 엄청 크고 묵직해 보이는 게, 안에 필링도 꽉 차 있을 것 같았어.

고민 끝에 구름 쑥 라떼, 아몬드 라떼, 그리고 후르츠 브레드와 단팥빵, 우유 크림 도넛을 주문했어. 쑥 라떼는 고소하고 진한 게 딱 내 스타일이었고, 아몬드 라떼는 고소한 풍미가 정말 좋았어. 빵들도 하나같이 다 맛있었는데, 특히 우유 크림 도넛은 크림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서 좋았어.

커피 맛도 진짜 좋았어. 커피콩을 직접 볶는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풍미가 남다르더라. 산미도 적절하고, 향도 은은한 게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어. 커피 맛집 인정!
‘두쫀쿠’도 안 먹어볼 수 없지! 겉은 엄청 쫀득하고, 안에는 크림이 가득 차 있었어. 카다이프도 바삭바삭하게 씹히는 게 식감도 좋았어. 근데 솔직히 기대했던 것만큼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었던 것 같아. 그래도 맛있긴 맛있었어.

음료랑 빵을 먹으면서 창밖을 바라보는데, 진짜 힐링 되는 기분이었어. 귤 나무에 귤이 주렁주렁 열려 있는 모습도 너무 예쁘고, 돌담도 제주도 특유의 분위기를 더해주는 것 같았어.

카페가 노키즈존이라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였던 것도 좋았어. 아이들 때문에 정신없는 카페는 별로 안 좋아하거든. 여기는 진짜 편안하게 쉬면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어.
다음에 제주에 오면 꼭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 그땐 눈 오는 날 와보고 싶어. 눈 쌓인 정원이 얼마나 예쁠까 상상하니까 벌써부터 설레네. 아, 그리고 저녁에 와서 야경을 봐도 좋을 것 같아.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커피 한잔하면 분위기 진짜 좋을 것 같아.

화장실도 엄청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더라.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곳은 진짜 믿음이 가. 전체적으로 관리가 엄청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
커피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사진도 잘 나오고, 모든 게 완벽했던 곳. 제주 여행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돌아왔어.
아, 그리고 방선문 계곡 트레킹 코스랑 연결되어 있다고 하더라고. 운동하고 나서 커피 한잔하면 진짜 좋을 것 같아. 다음에는 트레킹도 하고, 여기서 커피도 마셔야지.
나오는 길에 ‘두쫀쿠’ 몇 개 더 사왔어. 가족들이랑 같이 먹으려고.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 먹으면 더 쫀득하고 맛있다고 하더라.

유지커피웍스, 제주에 간다면 꼭 한번 들러보라고 강추하고 싶어. 후회하지 않을 거야! 진짜 맛집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