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떠난 제주도 여행, 첫날부터 맛집 탐방에 나섰지! 친구가 서귀포에 진짜 괜찮은 초밥집이 있다고 몇 번이나 강추하더라고. 이름하여 ‘석경초밥’. 원래 초밥을 엄청 좋아하는 나라서 기대감을 가득 안고 출발했어. 솔직히 여행 가면 으레 관광객 바가지요금 씌우는 곳도 많은데, 여기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곳이라니 더 믿음이 갔어. 게다가 주차장도 바로 옆에 있다고 하니, 운전 초보인 나에게는 완전 희소식이지.
드디어 석경초밥 도착! 파란색 간판에 흰 글씨로 ‘석경초밥’이라고 큼지막하게 쓰여있는 게 눈에 확 띄더라. 뭔가 정감 가는 외관이었어. 문을 열고 들어가니, 생각보다 아담한 공간이었는데 테이블은 거의 만석이었어.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봐.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지.

자리에 앉자마자 눈에 들어온 건 바로 초밥 모형 진열대! 와, 진짜 종류가 어마어마하더라. 하나하나 퀄리티도 장난 아니었어. 마치 진짜 초밥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지. 여기서 먹고 싶은 초밥을 직접 골라서 주문하는 방식이더라고. 완전 신박했어! 뭘 먹어야 할지 고민하면서 진열대를 한참 동안 서성이게 되더라.
고민 끝에 모듬초밥 하나랑,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어초밥, 그리고 친구가 강력 추천한 도미머리구이를 주문했어. 아,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우동까지!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해서 부담 없이 이것저것 시킬 수 있었지. 특히 우동은 3천원밖에 안 하는데 양도 엄청 푸짐하다고 하니 완전 기대되더라.
주문을 마치고 가게 안을 둘러봤어. 테이블마다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는데, 다들 초밥 먹는 표정이 어찌나 행복해 보이던지! 나도 빨리 먹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 벽에는 메뉴판이 붙어 있었는데, 글씨가 큼지막해서 보기 편했어. 나무로 된 창살 문양의 창문이 인테리어 포인트가 되면서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였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초밥 등장! 와, 비주얼 진짜 대박이지? 윤기가 좔좔 흐르는 신선한 횟감이 밥 위에 큼지막하게 올려져 있었어. 딱 봐도 재료가 엄청 신선해 보였어. 특히 연어초밥은 색깔이 어찌나 곱던지, 보기만 해도 침이 꼴깍 넘어가더라.
먼저 모듬초밥부터 먹어봤어. 광어, 연어, 새우, 참치 등 다양한 종류의 초밥이 한 번에 나오니까 너무 좋더라. 입에 넣는 순간, 진짜 감탄사가 절로 나왔어. 횟감이 진짜 두툼하고 쫄깃쫄깃한 게, 지금까지 먹어봤던 초밥과는 차원이 달랐어. 밥 양도 적당해서 횟감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지. 특히 와사비가 너무 맵지도 않고 딱 알맞게 톡 쏘는 게, 초밥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려 주더라.

다음은 친구의 강력 추천 메뉴, 도미머리구이! 솔직히 머리구이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친구가 하도 맛있다고 해서 속는 셈 치고 시켜봤거든. 근데 웬걸? 진짜 인생 머리구이를 만났지 뭐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완전 겉바속촉의 정석이었어. 살도 엄청 많아서 발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더라. 특히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양념이 진짜 신의 한 수! 술을 부르는 맛이라고 해야 할까? 따뜻한 사케 한 잔이랑 같이 먹으니까 진짜 천국이 따로 없더라.
장어초밥도 빼놓을 수 없지.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소스가 장어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 게, 진짜 꿀맛이었어. 다른 초밥집에서는 모듬초밥에 나오는 장어는 별로 맛이 없는데, 여기는 장어초밥만 따로 시켜 먹을 정도로 진짜 맛있더라고. 장어 특유의 꼬들꼬들한 식감도 너무 좋았어.

마지막으로 우동! 3천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양이 진짜 많았어. 면발도 탱글탱글하고, 국물도 시원하고 깔끔한 게, 입가심으로 딱 좋았지. 특히 초밥이랑 같이 먹으니까 느끼함도 싹 잡아주고, 진짜 환상의 조합이더라. 아이들도 엄청 잘 먹을 것 같았어.

진짜 배 터지게 먹고 계산하려고 보니까, 가격도 생각보다 훨씬 저렴하더라.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면 진짜 가성비 최고라고 할 수 있지. 왜 사람들이 석경초밥, 석경초밥 하는지 알겠더라.
다 먹고 나오면서 보니까, 여전히 웨이팅 줄이 길게 늘어서 있더라고. 역시 맛집은 기다리는 수고로움도 감수해야 하는 건가 봐. 그래도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이었어. 다음에도 서귀포에 오게 되면 무조건 석경초밥은 다시 들를 거야. 그때는 못 먹어본 다른 메뉴들도 꼭 먹어봐야지. 참치회도 엄청 맛있다고 하던데, 다음에는 참치회에 사케 한잔 딱! 해야겠다.
아, 그리고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하기도 편하고, 올레시장도 가까워서 밥 먹고 시장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나는 배불러서 패스했지만.

혹시 서귀포 여행 계획 있다면, 석경초밥은 무조건 가봐야 해! 진짜 후회 안 할 거야. 두툼하고 신선한 횟감에 쫄깃한 밥, 그리고 푸짐한 인심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완벽한 맛집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지. 석경초밥 덕분에 이번 제주도 여행이 더욱 행복해졌어. 서귀포 “맛집” 찾는다면 무조건 석경초밥 “서귀포” 강추! 내돈내산 솔직 후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