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엊저녁에 잠을 설쳤더니 영 기운이 없네. 그래도 오늘은 손주 녀석이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제주도에 갈치조림을 먹으러 가는 날이니, 힘을 내야지. 새벽부터 서둘러 짐을 챙기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어. 창밖으로 보이는 푸른 제주 바다를 보니,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네. 역시, 제주도는 언제 와도 참 좋은 곳이야.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렌터카를 빌리고, 곧장 중문으로 향했어. 오늘 우리가 찾아갈 곳은 바로 “제주오성 순살갈치조림 제주도 중문 본점”이라는 곳이야. 이름도 참 길다 그랴. 손주 녀석이 몇 날 며칠을 검색해서 찾아낸 맛집이라는데, 얼마나 맛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
차를 몰아 식당 앞에 도착하니, 널찍한 주차장이 아주 마음에 쏙 드는구먼.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올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 식당 안으로 들어서니, 깔끔하고 넓은 공간이 눈에 확 들어오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하고, 전체적으로 아주 청결한 느낌이야. 손주 녀석이 “매장이 넓어서 좋다고 했잖아!”라며 어깨를 으쓱하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꽤 많았어. 그래도 워낙 테이블이 많아서 그런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지. 자리에 앉으니, 키오스크가 눈에 띄네. 요즘은 어딜 가나 이런 기계로 주문하는 시대가 왔으니, 참말로 신기해. 순살갈치조림 3인분을 주문하고, 혹시나 해서 아이들이 먹을 고등어구이도 하나 추가했어.

주문을 마치고 나니, 셀프바가 눈에 들어왔어. 잡채, 김, 미역국 등 다양한 반찬들이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더라고. 아이고, 인심도 좋지. 반찬 하나하나 맛을 보니, 어찌나 맛깔스러운지. 특히, 따뜻한 미역국은 속을 확 풀어주는 것이, 옛날 엄마가 끓여주시던 그 맛이랑 똑같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살갈치조림이 나왔어. 냄비 안에는 큼지막한 갈치와 무, 감자가 듬뿍 들어있고, 매콤한 양념 냄새가 코를 찌르는 것이, 입안에 침이 절로 고이네.

갈치는 먹기 좋게 순살로 되어 있어서, 가시 바를 걱정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 양념도 어찌나 맛깔스러운지, 적당히 칼칼하면서도 달짝지근한 것이, 딱 내 입맛에 맞는 거 있지.
따끈한 솥밥에 갈치 살을 듬뿍 올려 한 입 먹으니, 아이고, 이 맛이야! 밥알이 입 안에서 살살 녹고, 갈치의 부드러운 살과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환상의 맛을 내는구먼. 특히, 양념이 푹 배인 무와 감자는 밥도둑이 따로 없어. 김에 싸서 같이 먹으니,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었어.
손주 녀석들도 어찌나 잘 먹는지,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우고 더 달라고 난리야. “할머니, 너무 맛있어! 또 줘!” 하는 통에, 밥을 몇 번이나 더 퍼줬는지 몰라.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배가 부른 것보다 더 흐뭇하네.

참, 여기는 48개월 미만 아기들에게는 아기 밥상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하더라고. 우리 손주 녀석들도 어렸을 때 이런 곳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셀프바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잡채도 있고, 김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와도 걱정 없을 것 같아.
고등어구이도 아주 맛이 좋았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것이, 아이들이 먹기에도 딱 좋더라고. 짭짤한 고등어 살을 밥 위에 올려 먹으니, 꿀맛이 따로 없네.

옆 테이블을 보니,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전복 뚝배기를 많이들 시키는 것 같더라고. 다음에는 전복 뚝배기도 한번 먹어봐야겠어.
밥을 다 먹고 나니, 숭늉이 나왔어. 뜨끈한 숭늉으로 입가심을 하니, 속이 다 편안해지는 기분이네. 숭늉까지 싹싹 비우고 나니, 정말 배가 빵빵해졌어.

계산을 하려고 보니, 식당 한쪽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룸도 마련되어 있더라고.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가족 손님들에게는 정말 좋을 것 같아. 서빙 로봇도 있던데, 아이들이 신기한지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계산을 하고 나오면서 보니, 식당 1층에는 제주 특산물을 판매하는 기념품 샵도 있더라고.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 손주 녀석들은 초콜릿을 하나씩 고르고, 나는 집에서 기다리는 남편을 위해 옥돔을 한 마리 샀어.
제주오성 순살갈치조림,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었어. 맛도 좋고, 가격도 착하고, 아이들을 위한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서, 가족 외식 장소로는 최고인 것 같아. 다음에 제주도에 오면, 꼭 다시 들러야겠어.

아, 맞다. 옆 테이블에서 문어 튀김을 시켜 먹는 걸 봤는데,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 큼지막한 문어를 통째로 튀겨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것이, 정말 술안주로 딱이겠더라고. 다음에는 꼭 문어 튀김도 시켜 먹어봐야지.
집으로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손주 녀석들이 “할머니, 오늘 갈치조림 정말 맛있었어요! 다음에 또 가요!” 하는 소리에, 피로가 싹 가시는 것 같았어. 역시,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는 것 같아.
오늘 저녁은 남편에게 옥돔구이를 해줘야겠다. 제주도에서 사온 옥돔으로 구이를 해주면, 남편도 분명 좋아하겠지. 아이고,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입에 침이 고이네.
제주도, 역시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곳이야. 다음에 또 올 날을 기약하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마무리해야겠다.
여행 중에 아침 식사를 놓치기 쉬운데, 여기는 아침 8시부터 문을 연다고 하니,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 특히, 전복죽이나 성게미역국 같은 메뉴는 어르신들이 드시기에도 부담 없고 좋을 것 같아.
나오는 길에 보니,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는 아침 특선 메뉴를 만 원에 판매한다고 하더라고. 전복솥밥, 전복죽, 해물뚝배기, 성게미역국 중에서 고를 수 있다는데,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을 것 같아. 아침 일찍 방문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을 것 같아.

다음에 제주도에 가족여행을 오게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해서 아침 식사도 한번 먹어봐야겠어. 손주 녀석들도 분명 좋아하겠지?
아이고, 글을 쓰다 보니 또 배가 고파지네. 얼른 저녁 준비를 해야겠다. 오늘 저녁은 옥돔구이와 함께 따뜻한 밥상을 차려야지.
제주도에서 맛있는 갈치조림을 먹고, 행복한 추억을 가득 안고 돌아온 하루였어. 역시, 여행은 언제나 즐거운 것 같아. 특히,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여행의 큰 즐거움이지.
제주도 중문에서 맛있는 갈치조림을 맛보고 싶다면, 제주오성 순살갈치조림에 한번 방문해보시라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