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가봤다! 인스타에서 사진 보자마자 꽂혀버린 그곳, 제주 성산에 있는 “쉬어갓” 카페. 뷰가 미쳤다는 말만 듣고 무작정 제주 일정에 성산을 껴 넣었는데, 진짜 후회 1도 없고 오히려 안 갔으면 평생 후회했을 것 같은 곳이었어. 문 열고 들어서는 순간, “아, 여기는 찐이다”라는 느낌이 팍 오더라니까.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풍경은 정말이지… 액자에 담긴 그림 같다는 말로는 부족해. 푸른 제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마음까지 뻥 뚫리는 기분 있잖아. 넓은 잔디밭도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딱 좋겠더라. 물론 나는 혼자 갔지만…^^;;; 다음에 꼭 가족들이랑 다시 와야겠다고 다짐했지.

카페 내부는 또 얼마나 예쁘게요? 아늑한 분위기에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인테리어 소품들이 곳곳에 놓여 있는데, 진짜 사진 찍는 맛이 쏠쏠해. 특히 창가 자리는 무조건 사수해야 해. 햇살이 따스하게 들어오는데, 그 아래 앉아서 커피 마시면서 바다를 바라보면 여기가 천국인가 싶다니까.
내가 쉬어갓에 온 가장 큰 이유! 바로 “카이막” 때문이지. 사실 터키 여행 갔을 때도 못 먹어본 카이막을 제주도에서 먹게 될 줄이야. 그것도 터키에서 직접 배워온 레시피로 만든 카이막이라니, 기대감이 하늘을 찔렀어.
주문하고 얼마 안 돼서 카이막이 나왔는데, 비주얼부터가 장난 아니더라. 뽀얀 크림 위에 꿀이 촤르르 뿌려져 있고, 옆에는 바게트 빵이랑 크래커가 함께 나왔어. 어떻게 먹어야 맛있을까 고민하다가, 사장님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바게트 빵에 카이막 듬뿍 올려서 꿀 찍어 먹어봤지.
…진짜,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는 표현이 딱이야.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진짜 눈이 번쩍 뜨이는 맛이랄까? 왜 다들 카이막, 카이막 하는지 알겠더라. 크래커에 올려 먹어도 맛있고, 그냥 퍼먹어도 맛있고… 순식간에 한 접시 뚝딱 해치웠지 뭐야.
카이막만 먹고 가기 아쉬워서 다른 디저트도 하나 더 시켜봤어. 이름도 특이한 “카트메르”라는 건데, 페스츄리처럼 겹겹이 쌓인 빵 안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가 듬뿍 들어있대. 평소에 피스타치오 맛을 엄청 좋아하는 나로서는 그냥 지나칠 수 없었지.
카트메르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바삭! 하는 소리가 경쾌하게 울려 퍼지더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페스츄리 식감에, 고소한 피스타치오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데… 이거 완전 내 스타일이잖아?! 카이막이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디저트였어.
커피 맛도 빼놓을 수 없지. 나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원두가 좋은 건지 향이 진짜 좋더라. 쌉쌀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디저트랑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했어. 커피 한 모금 마시고, 카이막 한 입 먹고, 카트메르 한 입 먹고… 무한 반복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

참, 여기 홍차도 맛있다고 소문났더라. 특히 터키에서 직접 공수해온 홍차라니, 안 마셔볼 수가 없잖아? 다음에 가면 꼭 홍차도 마셔봐야겠어. 그리고 아이스크림도 맛있다는 후기가 많던데, 아이들이랑 같이 가면 아이스크림 하나 시켜줘도 좋을 것 같아.
쉬어갓에서는 특별한 음료도 맛볼 수 있어. 바로 ‘살렙’이라는 터키 전통 음료인데,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완전 내 취향이었어.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마시니 몸도 마음도 사르르 녹는 기분이랄까?
카페 여기저기를 둘러보면서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어. 화장실도 남녀 분리되어 있고,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좋았고. 특히 좋았던 건 넓은 주차 공간! 차 가지고 오는 사람들은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잖아. 여기는 주차 공간이 넉넉해서 그런 걱정은 1도 없다는 거!

쉬어갓에서 가장 좋았던 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멍 때릴 수 있다는 거. 바다 보면서, 맛있는 디저트 먹으면서, 따뜻한 커피 마시면서… 복잡했던 머릿속이 깨끗하게 정리되는 기분이었어. 이게 진짜 힐링이지!
혼자 여행의 마지막 장소를 쉬어갓으로 정한 건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어.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었지. 다음에 제주도에 오면 꼭 다시 들러야 할 곳 1순위로 찜콩해놨다.
아, 그리고 여기 애견 동반도 가능하대! 강아지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가봐야 할 곳이지? 넓은 잔디밭에서 댕댕이랑 뛰어놀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강아지가 없어서 아쉬웠지만…ㅠㅠ

쉬어갓은 정말 제주 속 작은 튀르키예 같은 곳이었어.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카이막과 디저트를 즐기다 보면, 마치 터키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지. 제주도 여행 계획하고 있다면, 성산에 있는 “쉬어갓” 카페 꼭 한번 들러봐. 진짜 후회 안 할 거야!
참고로, 쉬어갓 사장님은 매년 터키에 직접 가셔서 카이막 맛이 변질되지 않았는지 꼼꼼하게 점검하신대. 카이막에 대한 열정과 진심이 느껴지는 부분이지? 이런 정성 덕분에 이렇게 맛있는 카이막을 맛볼 수 있는 거겠지.
아 그리고, 여기 사진 찍으면 진짜 인생샷 건질 수 있어. 뷰가 워낙 좋아서 어떻게 찍어도 예쁘게 나오거든. 나도 여기서 사진 엄청 많이 찍었는데, 다 마음에 들어서 뭘 올려야 할지 고민될 정도라니까.

마지막으로, 쉬어갓은 아이와 함께 가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라는 거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어. 넓은 잔디밭에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고,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으니 아이들도 분명 좋아할 거야. 가족 여행으로 제주도 갈 계획이라면, 쉬어갓은 꼭 넣어야 할 필수 코스라고 생각해.
아, 그리고 혹시 집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좋겠다… 이렇게 예쁜 카페가 집 근처에 있다니, 얼마나 좋을까! 나는 집에서 너무 멀어서 자주 못 가겠지만, 다음에 제주도 갈 때마다 꼭 들러야지.
쉬어갓 덕분에 제주도 여행이 훨씬 더 행복하고 풍성해졌어.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따뜻한 분위기까지 모든 게 완벽했던 곳. 제주도 맛집 찾는다면, 성산 “쉬어갓” 완전 강추할게! 꼭 가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