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도 인정한 웨이팅 맛집! 우진해장국에서 맛본 고사리 향의 레전드

드디어 왔다! 제주도 도착하자마자 렌터카 냅다 몰아서 달려온 곳, 바로 우진해장국! 제주 맛집 검색하면 무조건 뜨는, 그 유명한 곳을 드디어 내 두 눈으로, 내 입으로 확인하게 될 줄이야. 얼마나 맛있길래 다들 그렇게 줄을 서서 먹는다는 건지, 내가 한번 파헤쳐 주겠어.

아침 7시 50분쯤 도착했는데, 웬걸? 벌써 대기번호 80번…😱 평일인데도 이 정도라니, 주말에는 상상하기도 싫다. 예전엔 이 정도면 1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했다는데, 별관이 생겨서 회전율이 빨라졌다고 한다. 그래도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니, 이 정도는 감수해야지. 이 맛을 보기 위해서라면 뭔들 못하겠어?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니, 역시나 여행객들이 대부분. 다들 설레는 표정으로 자기 번호가 불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나처럼 첫 끼를 여기서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공항이랑도 가까워서 여행 시작이나 마지막에 들르기 딱 좋은 위치인 듯.

드디어 내 번호가 떴다! 🎉 문을 열고 들어가니, 북적북적한 분위기가 장난 아니다. 테이블 간 간격은 좁은 편이지만, 뭐 어때. 맛만 있으면 되지! 자리에 앉자마자 고민할 것도 없이 고사리해장국이랑 녹두빈대떡을 주문했다.

뜨끈한 뚝배기에 담긴 고사리 해장국
드디어 영접한 우진해장국의 시그니처, 고사리 해장국!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사리해장국이 나왔다. 뚝배기 안에서 보글보글 끓는 모습이 진짜 미쳤다…🤤 비주얼은 솔직히 엄청 맛있어 보이진 않는다. 잘게 찢은 고사리가 닭죽 같은 느낌이랄까? 하지만 냄새는 진짜 장난 아니다. 고소한 냄새가 코를 찌르면서 식욕을 엄청 자극한다. 뚝배기 위에는 송송 썰린 파와 고춧가루, 깨가 뿌려져 있어 더욱 먹음직스럽다.

일단 국물부터 한 입…! 캬…! 😍 이거 진짜 레전드다. 진하고 깊은 맛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온몸이 따뜻해지는 느낌. 고사리 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면서, 지금까지 먹어본 해장국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다. 약간 추어탕 같다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것보다는 훨씬 깔끔하고 고소하다.

고춧가루, 파, 깨가 뿌려진 고사리 해장국의 클로즈업 샷
고소한 냄새가 진동하는 고사리 해장국!

고사리도 진짜 부드럽다. 질긴 느낌 하나 없이 입에서 사르르 녹는 듯. 고기도 푹 삶아져서 그런지, 결대로 찢어져서 고사리랑 같이 후루룩 넘어간다. 밥 한 숟갈 말아서 같이 먹으니, 진짜 꿀맛! 👍

같이 나온 오징어젓갈도 진짜 맛있다. 짭짤하면서도 꼬득꼬득한 식감이, 해장국이랑 환상적인 조합이다. 젓갈 한 점 올려서 밥 한 입 먹고, 해장국 국물로 입가심하면… 크…! 😍

먹다 보니 살짝 느끼한 것 같아서, 청양고추를 부탁드렸다. 🌶️ 매운 고추 하나 넣어주니, 국물이 칼칼해지면서 느끼함이 싹 사라진다. 역시 한국인은 매운맛이지!

숟가락으로 뜬 고사리 해장국의 모습
숟가락 가득 퍼 올려 한 입에 털어 넣으면, 여기가 바로 천국!

빈대떡도 나왔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정석! 크기도 엄청 크다. 둘이서 하나 시켜서 나눠 먹기 딱 좋은 듯. 😋

빈대떡을 젓가락으로 찢으니, 김이 모락모락 올라온다. 고소한 냄새도 장난 아니다. 한 입 먹으니, 겉은 진짜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면서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막걸리 한 잔이 간절해지는 맛이랄까? 운전해야 해서 못 마시는 게 너무 아쉽다… 😭

빈대떡은 간장에 살짝 찍어 먹어도 맛있고, 해장국 국물에 살짝 적셔 먹어도 맛있다.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마성의 빈대떡! 👍

반찬으로 나온 깍두기와 김치
해장국과 찰떡궁합 자랑하는 깍두기와 김치!

깍두기랑 김치도 진짜 맛있다. 특히 깍두기는 적당히 익어서 아삭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김치도 매콤하면서 감칠맛이 돌아서, 해장국이랑 같이 먹으니 진짜 꿀맛! 👍

정신없이 먹다 보니, 뚝배기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진짜 배부르다…🤤 기다려서 먹은 보람이 있네. 왜 다들 우진해장국, 우진해장국 하는지 알 것 같다.

계산하고 나오면서 보니, 여전히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나오면서 커피 자판기에서 커피 한 잔 뽑아 마시니, 입안이 깔끔해지는 느낌.

김밥과 컵라면
기다림에 지쳐 김밥으로 허기를 달래는 사람들도 보인다.

주차는 가게 바로 앞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1시간까지는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고 한다.

우진해장국, 진짜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제주도에 오면 꼭 다시 들러야 할 맛집으로 찜! 다음에는 몸국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아, 그리고 빈대떡은 무조건 필수!

만약 웨이팅이 너무 길다면,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포장은 기다리지 않고 바로 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아침 비행기로 제주도에 도착했다면, 우진해장국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여행을 시작하는 걸 추천한다.

해장국과 함께 나오는 반찬들
깔끔한 밑반찬은 덤!

아침부터 든든하게 배를 채웠으니, 이제 제주도 여행을 제대로 즐겨볼까? 첫 번째 코스는 어디로 갈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제주도 맛집 정복, 오늘 제대로 시작해볼까나! 😉

매콤달콤한 돼지고기 요리
우진해장국에서는 돼지고기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참고로, 우진해장국에서는 고사리해장국 외에도 몸국, 사골해장국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고춧가루를 빼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제주도 여행, 시작부터 너무 좋다! 역시 여행은 먹는 게 남는 거라더니, 우진해장국에서 제대로 힐링하고 간다.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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