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주도 도착! 렌트카 딱 받아서 제일 먼저 달려간 곳은 바로 용담해안도로였어. 제주 공항 근처에 이렇게 멋진 해안도로가 있을 줄이야! 뻥 뚫린 바다를 보니 가슴이 웅장해지는 게, 역시 제주도는 다르구나 싶더라.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뷰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때려줘야 제대로 여행 시작하는 기분이잖아? 그래서 인스타에서 눈여겨봤던 “와보다(WABODA)” 베이커리 카페로 직진했지!
멀리서부터 눈에 띄는 하얀색 건물이 바로 와보다였어. 3층 건물 전체가 카페인데, 외관부터가 완전 인스타 감성 뿜뿜! 큼지막하게 박힌 “WABODA BAKERY” 간판이 왠지 모르게 힙하게 느껴졌어. 입구에는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완전 포토존 각! 나도 모르게 폰을 꺼내서 찰칵찰칵 사진부터 찍어댔지.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와…” 나도 모르게 탄성이 터져 나왔어. 통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푸른 바다가 진짜 예술이더라.

카페 내부는 생각보다 훨씬 넓고 쾌적했어.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옆 테이블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겠더라. 인테리어도 완전 내 스타일! 화이트톤 벽에 우드 가구를 배치해서 따뜻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줬어. 천장에는 은은한 조명이 달려있고, 곳곳에 놓인 식물들이 싱그러움을 더해줬지. 특히 창가 자리는 경쟁이 치열했는데, 나도 운 좋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 자리에 앉자마자 나도 모르게 멍하니 바다만 바라봤다니까. 파도 소리 ASMR 들으면서 힐링하는 기분이란!
주문은 키오스크로 간편하게 할 수 있었어. 메뉴를 훑어보니 커피, 음료, 베이커리 종류가 엄청 다양하더라. 뭘 먹어야 할지 한참 고민하다가, 와보다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와보다 커피”랑 “소금빵”을 주문했어. 빵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눈 돌아가는 줄 알았잖아. 크루아상, 타르트, 케이크 등등 다 맛있어 보이더라. 특히 쇼케이스 안에 진열된 딸기 케이크 비주얼이 진짜 미쳤음! 다음에는 꼭 딸기 케이크 먹어봐야지 다짐했어.

진동벨이 울리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와보다 커피와 소금빵이 나왔어. 와보다 커피는 층층이 색깔이 다른 게, 비주얼부터가 심상치 않더라. 마치 제주 바다를 그대로 담아놓은 듯한 오묘한 색감이었어. 사진을 얼마나 찍어댔는지 몰라. 인스타에 올렸더니 친구들이 다들 난리! “어디야?”, “나도 데려가!” 댓글 폭발했지.

일단 와보다 커피부터 한 모금 마셔봤어. 첫맛은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느껴졌는데, 끝맛은 깔끔하더라. 너무 달기만 한 커피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와보다 커피는 단맛과 쌉쌀함의 조화가 아주 훌륭했어. 커피 맛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계속 마시게 되는 맛! 이거 완전 내 스타일이잖아!
소금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정석이었어. 짭짤한 소금 알갱이가 빵의 풍미를 더해주는 게, 진짜 환상의 맛! 커피랑 같이 먹으니 단짠단짠 조합이 아주 최고였어. 빵이 입에 오래 남지 않아서 계속 손이 가더라. 순식간에 소금빵 순삭 해버렸지 뭐야.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진짜 말잇못… 에메랄드빛 바다와 파란 하늘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데, 마치 그림 같았어. 가끔씩 낮게 날아가는 비행기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더라. 커피 마시면서 멍하니 바다만 바라보고 있으니, 복잡했던 머릿속이 깨끗하게 정리되는 기분이었어. 역시 여행은 힐링이지!
혼자 여행 왔는데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어. 오히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공간이었지. 카페 자체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라서 혼자 책을 읽거나 노트북 작업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더라. 나도 다음에는 책 한 권 들고 와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했어.
와보다 카페는 단순히 뷰만 좋은 카페가 아니었어. 커피 맛도 훌륭하고, 베이커리 퀄리티도 장난 아니었지. 게다가 분위기까지 완벽하니, 여긴 진짜 레전드라고 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머물다 갈 수 있었어. 특히 사장님이 공간 구석구석 정성을 들이신 게 느껴져서 더 좋았어.
카페에 앉아 있는 동안, 사람들이 계속 들어왔다 나갔어. 커플, 친구, 가족 단위 손님들 모두 와보다의 분위기에 흠뻑 빠진 모습이었지. 특히 부모님이랑 같이 온 손님들이 많았는데, 어른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카페에 앉아 있다 보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더라.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카페를 나섰어. 나오면서 보니, 야외 테라스 자리도 있더라. 날씨 좋은 날에는 테라스에 앉아서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셔도 좋을 것 같아.

와보다 카페는 제주 공항 근처, 용담해안도로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도 아주 좋아. 제주 여행 시작이나 마지막 코스로 들르기에 딱 좋은 곳이지. 특히 용담해안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니, 와보다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걸 추천해.
제주도에는 예쁜 카페들이 정말 많지만, 와보다 카페는 나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 뷰, 맛, 분위기 삼박자를 모두 갖춘 완벽한 곳이었거든. 다음에 제주도에 오면 꼭 다시 들러야지! 그땐 딸기 케이크 꼭 먹을 거야! 제주도 맛집 인정!

아, 그리고 와보다 카페에서는 직접 만든 베이커리도 판매하고 있어. 포장도 가능하니,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 나도 부모님 갖다 드리려고 소금빵 몇 개 포장해왔지. 역시 여행의 마무리는 쇼핑 아니겠어?
제주 여행 계획하고 있다면, 용담해안도로 와보다 카페는 꼭 방문해보길 바라. 후회하지 않을 거야! 진짜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