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 여행, 숙소 근처에 인생 뷰 카페가 있다는 소식에 설레는 맘으로 달려갔지. 이름도 예쁜 ‘노을리’라는 곳인데, 도착하자마자 입이 떡 벌어졌어. 여기가 카페 맞아? 싶을 정도로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압도당했거든. 마치 식물원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초록빛 인테리어와 탁 트인 오션뷰의 조화라니!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숲 내음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힐링 되는 기분이었어.
카페 내부는 엄청 넓었는데, 답답함 하나 없이 쾌적했어. 천장이 높아서 그런가?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대화 나누기도 좋았고. 혼자 와서 조용히 바다멍 때리기에도 완벽한 공간이더라. 특히 창가 자리는 경쟁이 치열했는데, 나는 운 좋게 빈백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 편안하게 기대앉아 푸른 바다를 바라보니 세상 시름이 다 잊히는 듯했지. 마치 내가 그림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이랄까?

메뉴를 고르려고 보니, 커피, 라떼, 에이드 종류도 엄청 다양하고, 빵, 파스타, 샐러드, 피자 없는 게 없더라. 완전 브런치 천국! 뭘 먹어야 할지 고민하다가, 직원분께 추천받아서 ‘현무암 크림치즈’랑 ‘제주 마늘 알리오 올리오’를 주문했어. 비주얼부터가 심상치 않더라. 현무암 크림치즈는 진짜 현무암처럼 까만 빵 위에 크림치즈가 듬뿍 올려져 있었고, 알리오 올리오는 신선한 마늘 향이 코를 자극했지.
현무암 크림치즈를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크림치즈의 풍미가 예술이었어. 빵도 쫀득쫀득하고, 겉은 살짝 바삭해서 식감도 완벽하더라. 제주 마늘 알리오 올리오는 말해 뭐해. 마늘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파스타 면도 쫄깃하고, 느끼함 하나 없이 깔끔했어. 같이 간 친구도 먹어보더니 눈이 똥그래져서 “야, 여기 진짜 맛집이다!”라며 감탄하더라.

커피도 안 마셔볼 수 없지. 나는 시그니처 메뉴인 ‘아몬드 크림 라떼’를 주문했는데, 쌉싸름한 커피와 달콤한 아몬드 크림의 조화가 환상적이었어. 크림이 어찌나 부드러운지, 입술에 닿는 순간 사르르 녹아내리더라. 커피 맛도 깊고 진해서, 완전 내 스타일이었어. 친구는 ‘미숫가루 라떼’를 시켰는데, 꼬소한 미숫가루에 달달한 라떼가 더해져서 완전 꿀맛이라고 하더라고. 어른들도 좋아할 맛!
디저트 종류도 놓칠 수 없지. 특히 눈길을 사로잡았던 건 까만 연탄 모양의 빵이었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찹쌀처럼 쫀득쫀득한 식감이 완전 반전 매력이더라. 라즈베리 잼이 콕 박혀 있어서 달콤함까지 더해지니, 이건 뭐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지. 빵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다음에는 다른 빵도 꼭 먹어봐야겠다고 다짐했어. 특히 ‘노을리 팡’이라는 빵이 그렇게 유명하다던데, 다음에는 오픈 시간에 맞춰서 달려가야겠다.

카페 곳곳에는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도 많았어. 특히 2층은 1층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는데, 고즈넉하고 아늑한 느낌이 물씬 풍기더라. 창밖으로 보이는 애월 바다 풍경은 정말 그림 같았고. 친구랑 번갈아 가면서 사진 찍고, 서로 인생샷 남겨주겠다고 난리쳤지.
커피 마시고, 맛있는 음식 먹고, 사진 찍고, 바다멍 때리다 보니 시간이 훌쩍 가버렸어. 정말이지 완벽한 시간이었지. 직원분들도 어찌나 친절하신지, 웃는 얼굴로 맞아주시고, 메뉴 설명도 꼼꼼하게 해주시고, 필요한 건 없는지 계속 물어봐 주시고. 덕분에 더 기분 좋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
계산하고 나가려는데, 직원분께서 “오늘 노을이 정말 예쁠 거예요. 꼭 보고 가세요.”라고 말씀해주시더라. 아쉽지만 다음 일정이 있어서 노을은 못 보고 왔지만, 다음에 꼭 다시 와서 노을 지는 모습 봐야겠다고 다짐했어. 이름처럼 노을이 아름다운 카페라니, 상상만 해도 낭만적이지 않아?
‘노을리’는 단순히 예쁜 카페가 아니라, 맛있는 음식과 멋진 뷰,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게 완벽한 공간이었어. 제주 애월에 간다면 꼭 한번 들러보라고 강력 추천하고 싶어. 특히 바다를 보면서 힐링하고 싶은 사람들, 인생샷 남기고 싶은 사람들, 맛있는 브런치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거야. 나도 다음 제주 여행 때 꼭 다시 방문할 예정이야. 그때는 부모님 모시고 와서, 이 멋진 곳을 함께 즐겨야지.

아, 그리고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돼. 카페 바로 뒤쪽에 유니호텔이 있는데, 거기에 주차하면 돼. 아니면, 카페 바닷가 반대편, 유니호텔 쪽에 주차하면 말들도 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
제주 애월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노을리’에 꼭 방문해봐. 후회하지 않을 거야! 장담한다!

진짜, 제주 맛집은 여기야. 두 번 가, 세 번 가! 후회 절대 없을걸? 제주 여행 코스에 무조건 넣어야 할 곳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