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의 손길 따라, 애월에서 맛보는 제주도 해물 만두전골 맛집 기행

제주 여행의 설렘을 가득 안고 도착한 첫날, 싱그러운 바람이 코끝을 간지럽혔다. 푸른 바다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니 어느덧 점심시간. 현지인 추천을 받아 찾아간 곳은 애월에 위치한 “장인의집” 본점이었다. 365일 장작불로 끓여낸다는 사골 육수와 정성 가득한 만두 맛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돌담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서니, 입구에서부터 아궁이에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온 듯한 정겨운 풍경에 마음까지 따스해지는 기분이었다.

소갈비 해물 만두 전골 속 갈비
소갈비해물만두전골에 들어간 부드러운 소갈비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펼쳐보니, ‘소갈비해물만두전골’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흑돼지, 전복, 문어, 김치 4가지 맛의 만두와 신선한 해산물, 그리고 부드러운 소갈비까지 푸짐하게 들어간다는 설명에 망설임 없이 주문했다. 뽀얀 사골 육수가 담긴 냄비가 테이블에 올려지고, 곧이어 형형색색의 만두와 해산물이 가득 담긴 접시가 등장했다. 전복, 딱새우, 황게, 문어 등 보기만 해도 신선함이 느껴지는 해산물과 알록달록한 색감의 만두가 어우러져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다.

전골이 끓기 시작하자, 진한 사골 육수 향이 코끝을 자극했다. 깊고 풍부한 향에 저절로 침이 고였다. 직원분께서 먹기 좋게 해산물을 손질해주시는 동안, 전골이 끓기를 기다렸다. 붉은 빛깔을 드러내는 딱새우와 뽀얀 속살을 자랑하는 전복, 그리고 쫄깃해 보이는 문어까지,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컸다.

해물 만두 전골
얼큰한 국물이 매력적인 해물 만두 전골

드디어 첫 입. 진한 사골 육수의 깊은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나갔다. 짜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살아있는 육수는, 추운 날씨에 언 몸을 사르르 녹여주는 듯했다. 소갈비는 잡내 없이 부드러웠고, 해산물은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신선함이 일품이었다. 특히, 4가지 맛 만두는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흑돼지 만두는 고소했고, 전복 만두는 쫄깃했으며, 문어 만두는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재미있었다. 김치 만두는 매콤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주어, 끊임없이 젓가락을 움직이게 만들었다.

만두피는 어찌나 얇은지,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했다. 만두 속은 재료로 가득 차 있어,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문어 만두 속에는 쫄깃한 문어가 듬뿍 들어있어, 씹는 재미를 더했다. 전복 만두 역시, 반 마리의 전복이 통째로 들어가 있어 고급스러운 풍미를 자랑했다.

푸짐한 만두 전골 한 상 차림
눈으로도 즐거운 푸짐한 만두 전골 한 상

전골을 어느 정도 먹고 난 후에는, 칼국수를 추가했다. 쫄깃한 면발이 진한 육수를 머금어, 또 다른 별미를 선사했다. 칼국수를 다 먹고 난 후에는, 셀프 죽 코너에서 직접 죽을 만들어 먹을 수 있었다. 남은 육수에 밥과 김가루, 계란을 넣어 끓인 죽은,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다. 특히, 육수에 버섯과 만두에서 우러나온 즙이 더해져,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전골 맛있게 먹는 법 안내
전골을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 안내

식사를 마치고 나니,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니,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했다. “장인의집”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파는 곳이 아닌, 정성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친절한 직원분들의 미소와 정겨운 분위기 덕분에, 더욱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제주 애월 맛집 “장인의집”은, 신선한 재료와 정성 가득한 손맛으로 제주도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흑돼지, 전복, 문어, 김치 4가지 맛의 만두는,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 방문해도 만족할 수 있는 곳이며, 제주 여행 중 꼭 한번 들러봐야 할 맛집으로 강력 추천한다. 다음 제주 여행에서도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그땐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이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고 싶다.

셀프 죽
전골의 마무리는 고소한 셀프 죽으로

“장인의집”에서는 만두 택배도 가능하다고 하니, 집에서도 그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적이다. 제주도의 맛을 집으로 가져가, 가족들과 함께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여행의 마지막 날, 문득 “장인의집”에서 맛보았던 만두전골이 떠올랐다. 진한 육수와 신선한 해산물, 그리고 정성 가득한 만두의 조화는, 잊을 수 없는 맛의 향연이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장인의집”에서의 식사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다.

숟가락 위에 올려진 전복 만두
숟가락 위에 올려진 쫄깃한 전복 만두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애월 “장인의집”을 방문하여 특별한 만두전골을 맛보길 바란다.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따뜻한 음식과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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