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아웃백, 스테이크부터 파스타까지 완벽한 한 끼!

오랜만에 친구와 창원 시내를 찾았다. 약속 장소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제대로 된 식사를 즐기자는 마음으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를 선택했다. 사실 그동안 몇 번 왔었지만, 올 때마다 그 맛과 서비스에 감탄하고 가는 곳이라 망설임 없이 결정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은은한 조명과 익숙한, 하지만 언제나 반가운 빵 굽는 냄새가 나를 맞아주었다.

처음 자리에 앉자마자 갓 구운 따뜻한 빵이 나왔다.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 거기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버터를 발라 먹으니 시작부터 입안 가득 행복감이 퍼졌다. 빵만 먹어도 여기가 왜 인기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갓 구운 따뜻한 빵과 버터
갓 구운 따뜻한 빵과 버터

이어서 주문한 메뉴들이 하나둘씩 등장했다. 먼저 나온 건 부드러운 감칠맛을 자랑하는 크림 수프였다. 하얀 크림 위에 치즈와 잘게 썬 파슬리가 뿌려져 있었는데, 뜨끈한 수프 한 숟갈을 떠먹으니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었다. 진하고 고소한 풍미가 입안을 부드럽게 감쌌다.

부드러운 크림 수프
부드러운 크림 수프
버섯이 듬뿍 들어간 크림 수프
버섯이 듬뿍 들어간 크림 수프

본격적인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 애피타이저로 선택한 파스타도 빼놓을 수 없었다. 통통한 새우와 버섯, 그리고 건고추가 어우러진 오일 파스타였다. 면발의 탱글함은 살아있으면서도 소스가 면에 착 달라붙어 한 입 먹자마자 입안 가득 풍미가 터졌다. 살짝 매콤한 건고추의 존재감이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맛의 밸런스를 완벽하게 맞춰주었다. 맛의 흐름이 꽤 선명하게 느껴졌달까.

새우와 버섯이 어우러진 오일 파스타
새우와 버섯이 어우러진 오일 파스타

자, 이제 오늘의 주인공, 스테이크가 등장할 시간이다. 우리는 척아이롤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다. 두툼한 스테이크 위에는 바삭하게 튀겨진 마늘 플레이크와 버섯이 듬뿍 올라가 있었고, 그 옆에는 먹음직스러운 구운 감자와 치즈 범벅 감자튀김이 함께 나왔다. 스테이크를 나이프로 썰었는데, 겉은 노릇하게 익었고 속은 내가 원하는 굽기 정도로 완벽했다. 입안에 넣는 순간 육즙이 팡 터지면서 입안 가득 고소한 풍미가 퍼져나갔다.

척아이롤 스테이크와 사이드 메뉴
척아이롤 스테이크와 사이드 메뉴
창원 아웃백의 풍성한 식탁
창원 아웃백의 풍성한 식탁

함께 나온 치즈 감자튀김은 말해 뭐해. 짭조름한 치즈와 바삭한 감자튀김의 조합은 언제나 옳다. 사이드 메뉴로 스테이크와 함께 곁들여 먹기 딱 좋았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싶다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메뉴다.

스테이크 위에 뿌려진 마늘 플레이크는 생각보다 훨씬 풍미가 좋았다. 스테이크의 육즙과 어우러져 씹을 때마다 고소한 맛이 배가 되었다. 은은하게 씹히는 버섯도 좋은 식감을 더해주었다. 스테이크 자체의 맛도 훌륭했지만, 이런 섬세한 토핑들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맛을 완성하는 것 같았다.

식사를 하는 동안 직원분들의 친절한 응대 또한 인상 깊었다. 필요한 것이 있을 때마다 즉각적으로 알아차리고 도와주셔서 편안하게 식사에 집중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이야기꽃을 피우며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음식이 맛있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나는 이곳의 서비스와 분위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주차 관련해서는, 지하 주차장 내려가는 길이 운전이 서툰 사람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럴 때는 지상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편리할 것 같다.

창원 아웃백에서의 식사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처음 창원 아웃백에 왔을 때도 모든 메뉴가 다 맛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스테이크의 풍미, 파스타의 조화, 그리고 따뜻한 빵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맛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다음에 또 창원을 방문하게 된다면, 혹은 맛있는 스테이크가 생각난다면 주저 없이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힙합으로 말하자면, 이건 그냥 ‘미식 랩소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