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투파인드피터: 스테이크부터 리조또까지 다 맛봤어요!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인천 구월동 나들이를 나섰어요. 아이들도 함께 갈 만한 곳을 찾다가 ‘투파인드피터 구월점’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처음에는 간판이 조금 애매해서 찾는데 살짝 헤맸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에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테이블 간 간격도 넓직해서 옆 테이블 신경 쓰지 않고 우리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전복 리조또, 스테이크, 라구 프라이, 게살 크림 파스타, 그리고 샐러드였어요. 처음에는 아이들까지 넷이서 너무 많이 시킨 건 아닌가 싶었지만, 맛있는 음식 앞에선 그런 걱정은 금세 사라지더라고요.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샐러드였어요. 신선한 채소에 적절한 드레싱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기에 딱 좋았습니다. 상큼한 시작은 언제나 환영이죠!

투파인드피터 구월점 테이블 세팅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우리의 테이블.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라구 프라이와 게살 크림 파스타였어요. 특히 라구 프라이는 비주얼부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큼직하게 썰린 감자튀김 위에 풍성하게 올라간 라구 소스와 치즈가 정말 먹음직스러웠어요. 짭짤하면서도 진한 라구 소스와 바삭한 감자튀김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무척 잘 먹어서 몇 번이나 더 리필할 뻔했어요.

투파인드피터 구월점 라구 프라이
푸짐한 라구 소스와 치즈가 듬뿍 올라간 라구 프라이.

게살 크림 파스타는 부드러운 크림소스에 신선한 게살이 듬뿍 들어가 있어서 풍미가 깊었어요. 아이들이 먹기에도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면의 익힘 정도도 딱 좋았고, 소스의 농도도 만족스러웠어요.

투파인드피터 구월점 게살 크림 파스타
부드러운 크림소스와 신선한 게살의 조화가 훌륭했던 게살 크림 파스타.

메인 요리로는 스테이크와 전복 리조또를 시켰어요. 스테이크는 미디엄 레어로 주문했는데, 굽기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겉은 살짝 익었고 속은 부드러운 핑크빛을 띠어 육즙이 풍부하게 살아있었어요. 함께 나온 으깬 감자와 소스, 홀그레인 머스터드까지 곁들여 먹으니 스테이크의 풍미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곁들임 채소도 신선하고 좋았고요.

투파인드피터 구월점 스테이크
부드러운 육즙이 살아있는 맛있는 스테이크.

전복 리조또는 밥알 하나하나에 진한 맛이 배어 있었어요. 전복의 쫄깃한 식감과 크리미한 리조또의 부드러움이 잘 어우러져, 씹을수록 고소함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리조또였어요. 아이들도 이 전복 리조또를 무척 잘 먹더라고요. 밥을 잘 안 먹는 아이인데도 숟가락을 멈추지 않았답니다.

투파인드피터 구월점 전복 리조또
고소하고 진한 풍미의 전복 리조또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

주문했던 모든 메뉴가 만족스러웠지만, 굳이 하나를 더 추천하자면 전복 리조또와 라구 프라이를 추천하고 싶어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당연히 라구 프라이고, 어른들끼리라면 전복 리조또가 정말 훌륭했습니다.

투파인드피터 구월점 음식 전체샷
다양한 메뉴를 푸짐하게 즐겼던 한 상 차림.

솔직히 가격은 평범한 편이라고 느껴졌지만, 맛과 분위기, 그리고 양까지 고려했을 때 ‘가성비가 괜찮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이 잘 먹는 모습을 보니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이곳은 조용하고 분위기가 좋아서 친구들과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아주 좋았습니다. 또한, 음식들이 간간하면서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일부 리뷰에서 간이 좀 있다고는 했지만, 제 입맛에는 적당했습니다.

저처럼 아이와 함께 식사할 곳을 찾으시는 분, 혹은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으신 분들께 투파인드피터 구월점을 강력 추천합니다. 저희는 분명 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