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서 만나는 유럽, 제주 콜로세움에서 맛보는 브런치 맛집 기행

제주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특별한 콘셉트의 카페들을 방문하는 것이었다. 빽빽한 건물들 대신 자연을 벗 삼아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 그런 곳을 찾고 싶었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콜로세움’은 내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곳이었다. 제주스럽지 않은, 그러나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라는 문구에 이끌려 방문하게 되었다. 마치 로마 시대의 건축물을 옮겨 놓은 듯한 외관은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콜로세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고대 로마의 조각상들이 웅장하게 펼쳐졌다. 1층에는 조각상들이, 2층으로 올라가니 또 다른 분위기가 펼쳐졌다. 높은 천장과 넓은 공간은 답답함 없이 시원한 느낌을 주었고, 곳곳에 놓인 예술 작품들은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통창 너머로 보이는 아름다운 소나무 숲 뷰는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마치 액자 속에 담긴 그림처럼, 푸르른 숲이 눈 앞에 펼쳐지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에서 보이는 것처럼 커다란 창문들이 숲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 어느 자리에 앉아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통창으로 보이는 소나무 숲 뷰
통창으로 보이는 소나무 숲 뷰

자리를 잡고 메뉴를 살펴보니 커피, 음료는 물론 브런치 메뉴와 화덕피자, 파스타,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다. 브런치 카페답게 식사 메뉴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 좋았다. 특히 참숯항아리 흑돼지 바베큐 플레이트는 이곳의 인기 메뉴 중 하나라고 한다. 제주산 흑돼지를 참숯항아리에 300도 고온에서 훈연하여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맛이 일품이라고 하는데, 다음 방문 때는 꼭 한번 맛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뉴를 고르는 동안에도 직원분들의 친절한 서비스가 인상적이었다. 메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물론, 손님 한 명 한 명에게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는 모습에서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고민 끝에 나는 콜로세움 플래터와 말차 치즈 라떼를 주문했다. 플래터는 아이가 좋아하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서 기대가 컸다. 잠시 후,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콜로세움 플래터는 신선한 샐러드와 빵, 소시지, 베이컨, 스크램블 에그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은 물론, 맛도 훌륭했다. 샐러드는 신선하고 상큼했으며, 빵은 갓 구워져 따뜻하고 부드러웠다. 소시지와 베이컨은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풍미가 입맛을 돋우었고, 스크램블 에그는 부드럽고 촉촉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말차 치즈 라떼였다. 부드러운 라떼 위에 쌉싸름한 말차와 달콤한 치즈 크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맛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흔히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메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커피 로스팅을 직접 하는 곳이라 그런지, 커피 맛 또한 훌륭했다. 깊고 풍부한 향은 물론,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은 입 안 가득 행복을 선사했다. 에서 보이는 것처럼 라떼 아트 또한 섬세하고 아름다웠다.

아름다운 라떼 아트가 돋보이는 말차 치즈 라떼
아름다운 라떼 아트가 돋보이는 말차 치즈 라떼

콜로세움은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1층과 2층 모두 아기 의자가 마련되어 있고, 여자 화장실에는 기저귀 교환대도 설치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간일 것이다. 게다가 애견 동반도 가능하다고 하니, 반려견과 함께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콜로세움을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에서 볼 수 있듯이, 사랑스러운 강아지들이 편안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강아지 산책
강아지 산책

식사를 마치고 카페 뒷편 숲속 정원을 산책했다.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숲길은 마치 비밀의 숲에 들어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숲길을 걷는 동안,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콜로세움은 단순한 카페를 넘어, 자연과 예술, 그리고 맛있는 음식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이었다.

콜로세움은 넓은 주차 공간을 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또한, 제주공항과도 가까워 여행의 시작이나 마무리 코스로 들르기에도 좋다.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콜로세움에서의 시간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다음 제주 여행에서도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이번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참숯항아리 흑돼지 바베큐를 함께 맛봐야겠다.

떠나기 전, 화장실에 들렀는데,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는 것은 물론, 여성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특히 화장실 내부에 마련된 기저귀 교환대는 아이와 함께 온 부모들에게는 정말 유용한 시설일 것이다. 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깔끔하고 쾌적한 환경은 만족감을 더했다.

깔끔하게 정돈된 기저귀 교환대
깔끔하게 정돈된 기저귀 교환대

제주에서 유럽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아름다운 숲속 뷰를 감상하며 맛있는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콜로세움에 방문해보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잊지 못할 제주 맛집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창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소나무 숲 뷰
창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소나무 숲 뷰
콜로세움 내부 인테리어
콜로세움 내부 인테리어
다양한 메뉴
다양한 메뉴
콜로세움 내부 조명
콜로세움 내부 조명
콜로세움 외부 모습
콜로세움 외부 모습
콜로세움에서 즐기는 여유
콜로세움에서 즐기는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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