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 놓고 바라본 제주 바다, 여기가 진짜 커피 맛집이네!

제주도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바다 한 번 더 보고 싶어서 공항 근처 카페를 찾았어. 렌터카 반납하기도 딱 좋은 위치더라고. ‘카페 진정성 종점’이라는데, 이름부터가 뭔가 종착역에 다다른 느낌이랄까? 마지막 여행 코스로 딱 어울리는 이름이었어.

주차장에 차를 대고 카페로 향하는데, 겉에서부터 웅장함이 느껴지더라. 콘크리트 구조가 시원시원하게 뻗어 있고, 통유리창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 문을 열고 들어가니, 와… 진짜 넓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하고, 천장도 높아서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었어. 마치 호텔 라운지에 온 것 같은 고급스러운 분위기 있잖아.

카페 진정성 종점 외부 전경
카페 외부에서부터 느껴지는 웅장함. 콘크리트와 통유리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일단 자리를 잡으려고 둘러봤는데, 역시나 좋은 자리는 이미 다 찼더라. 특히 통유리창 바로 앞,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자리는 경쟁이 치열했어.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몇 번 눈치 보다가, 마침 딱 한 자리가 비어서 냉큼 앉았지. 역시 뷰 좋은 곳은 눈치싸움이 필수라니까.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봤어. 커피 종류도 다양하고, 밀크티가 유명하다고 하더라고. 디저트 종류도 꽤 있었는데, 쑥임자 마들렌이랑 현무암 디저트처럼 특이한 메뉴들이 눈에 띄었어.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여기 커피가 진짜 맛있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시그니처 메뉴 같아 보이는 쑥임자 마들렌도 하나 주문했어.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카페 내부를 좀 더 둘러봤어. 인테리어가 정말 신경 쓴 티가 나더라. 노출 콘크리트 벽에 나무 천장이 따뜻한 느낌을 더해주고, 곳곳에 놓인 식물들이 싱그러움을 더했어.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카페 중앙에 있는 작은 정원이었어. 동그란 콘크리트 틀 안에 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그 모습이 뭔가 되게 감성적이더라.

카페 내부 카운터 모습
돌담으로 꾸며진 카운터가 제주도의 분위기를 더한다.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고소한 원두 향이 확 느껴지는 게,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어. 한 모금 마시니, 쌉쌀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입안에 퍼지는데, 정말 커피 맛집 인정! 쑥임자 마들렌도 쑥 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정말 맛있었어. 커피랑 같이 먹으니, 진짜 꿀맛이더라.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쑥임자 마들렌
커피와 쑥임자 마들렌의 완벽한 조화. 쑥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마들렌은 꼭 먹어봐야 할 메뉴!

커피를 마시면서 창밖을 바라봤어. 에메랄드빛 바다가 끝없이 펼쳐져 있는데, 정말 넋을 놓고 보게 되더라. 파도 소리도 잔잔하게 들리고, 햇빛에 반짝이는 윤슬도 너무 예뻤어. 이런 뷰를 보면서 커피를 마시니, 진짜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어. 복잡했던 생각들도 싹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게, 역시 바다는 언제 봐도 좋은 것 같아.

혼자 조용히 바다를 바라보면서 커피를 마시니, 정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 가끔씩 노트북 들고 와서 작업하는 사람들도 보이던데, 나도 다음에는 노트북 챙겨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런 멋진 뷰를 보면서 일하면, 진짜 집중도 잘 될 것 같거든.

창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바다
카페 어디에서든 푸른 제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카페에 있는 동안, 다양한 사람들이 오는 걸 봤어. 혼자 온 사람, 연인, 가족 단위 손님들까지,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카페를 즐기고 있더라. 특히 제주공항 근처라서 그런지, 여행을 마치고 떠나기 전에 들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았어. 나처럼 마지막으로 제주 바다를 눈에 담으려는 거겠지?

커피를 다 마시고, 화장실에 갔는데, 화장실도 엄청 깔끔하더라. 관리를 정말 잘하는 것 같았어. 그리고 카페 곳곳에 콘센트가 없는 건 조금 아쉬웠어. 노트북 작업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콘센트가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아, 그리고 의자가 좀 무거운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일까?

카페 내부 모습
높은 천장과 넓은 공간이 주는 편안함.

카페에서 나오기 전에, 밀크티가 유명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오리지널 골드 밀크티를 한 병 샀어. 집에 가서 마셔봤는데,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러운 게 정말 맛있더라. 왜 밀크티 맛집이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고. 다음에는 매장에서 직접 마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카페 외부에서 보이는 바다
카페 바로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제주 바다.

카페 진정성 종점에서, 정말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어.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 멋진 오션뷰,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까지, 모든 게 완벽한 곳이었어. 제주도 여행 마지막 코스로, 아니면 제주공항 근처에서 시간 보내기 좋은 카페로, 완전 강추할게!

아, 그리고 카페 바로 앞에 핑크 해안도로가 있는데, 오래돼서 핑크색이 많이 바랬다고 하더라고. 그건 조금 아쉬웠지만, 카페 자체가 너무 좋아서 크게 신경 쓰이진 않았어.

제주도에서 돌아온 지 벌써 며칠이 지났지만, 아직도 카페 진정성 종점에서 봤던 그 푸른 바다가 눈에 선해. 다음에 제주도 가면 꼭 다시 들러야지. 그때는 좀 더 좋은 자리에 앉아서, 더 오래 바다를 바라보고 싶어.

카페 근처의 말 모양 등대
카페 근처 바닷가에 있는 특이한 말 모양 등대.

아! 그리고 카페 근처에 말 모양 등대가 있더라. 특이해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았어. 시간 되면 그것도 한번 보고 오는 거 추천할게. 그럼, 내 제주 맛집 후기는 여기까지! 다들 즐거운 제주 여행 되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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