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제주 첫끼! 올래국수, 여기가 진짜 레전드 맛집

드디어 제주도 도착! 렌터카를 픽업하고 제일 먼저 달려간 곳은 바로 올래국수였다. 제주에 왔으면 무조건 고기국수잖아? 예전부터 벼르고 벼르던 곳이라 얼마나 설렜는지 몰라. 아침 일찍 서둘렀는데도 이미 가게 앞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봐.

주차는 근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계산할 때 천 원 할인해 주니까 잊지 말고 꼭 챙겨 받자. 가게 앞에 파란색 플라스틱 의자가 쭉 놓여있는 풍경! 여기가 바로 올래국수 웨이팅존이구나. 간판에는 큼지막하게 “올래국수”라고 적혀있고, 그 아래에는 “since 2007″이라는 문구가 왠지 모르게 믿음직스러움을 더했다.

올래국수 영업시간 안내
식사 주문은 카운터에서 먼저!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니 참고하세요.

가게 앞에 붙어있는 안내문을 보니,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늦게 가면 못 먹을 수도 있으니 서두르는 게 좋겠다. “식사 주문은 카운터에서 먼저 하시고 기다려 주세요”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그래, 이 정도 기다림쯤이야! 맛있는 고기국수를 먹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어!

일단 안으로 들어가서 남자 사장님께 인원수를 말씀드리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장님께서 수첩에 꼼꼼하게 적으시면서 예상 대기시간을 알려주시는데, 왠지 모르게 믿음이 갔다. 딱 그 시간에 맞춰서 오라고 하시는 걸 보니, 이미 웨이팅 관리의 고수가 되신 듯!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니, 역시 혼자 온 사람들도 꽤 있었다. 혼밥이라 부담스러워서 다른 곳을 가려다가 왔다는 사람도 있었는데, 여기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 맛은 보장된 곳이라며 기대하는 눈치였다. 나도 얼른 먹고 싶다!

한 20분 정도 기다렸을까? 드디어 내 이름이 불렸다! 꺅! 자리에 앉자마자 빠르게 고기국수 한 그릇을 주문했다. 여기는 메뉴가 단 하나, 고기국수뿐이다. 단일 메뉴 맛집은 무조건 믿고 가는 거 알지?

올래국수 내부
깔끔하고 정돈된 내부. 테이블 간 간격은 조금 좁은 편이다.

내부는 생각보다 아담했다. 테이블 간 간격이 좁아서 조금은 북적거리는 느낌이었지만, 그만큼 활기 넘치는 분위기였다. 벽에는 수많은 유명인들의 사인이 빼곡하게 붙어있었다. 역시 유명한 곳은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테이블에 앉자마자 김치와 청양고추, 쌈장이 세팅되었다. 이 집 김치, 진짜 미쳤다! 딱 봐도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인데, 젓갈 향이 살짝 풍기면서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다. 고기국수랑 같이 먹으면 진짜 환상의 조합일 듯!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기국수가 나왔다! 뽀얀 국물 위에 듬뿍 올라간 돼지고기 고명, 그리고 송송 썰린 파와 깨소금이 넉넉하게 뿌려져 있었다. 비주얼부터 이미 합격! 냄새도 장난 아니다. 멸치육수와 돼지육수가 섞인 듯한 깊고 진한 향이 코를 자극했다.

고기국수 비주얼
뽀얀 국물과 푸짐한 고기 고명!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돈다.

일단 국물부터 한 입 맛봤다. 와… 진짜 대박! 맑고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지는 육수였다. 돼지 특유의 잡내는 전혀 없고, 오히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마치 설렁탕 같은 느낌도 들면서, 멸치육수의 시원함도 느껴지는 오묘한 맛이었다. 이거 진짜 레전드인데?

면은 일반 국수보다 살짝 굵은 중면을 사용했는데, 쫄깃쫄깃한 식감이 아주 좋았다. 면에 국물이 잘 배어 있어서, 면만 먹어도 너무 맛있었다. 면 양도 진짜 많아서, 곱빼기 시킨 줄 알았다니까!

고기는 두툼하게 썰어져 있었는데, 잡내 하나 없이 부드럽고 촉촉했다. 살코기와 비계의 비율도 아주 적절해서,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었다. 특히, 김치랑 같이 먹으면 진짜 꿀맛! 김치의 매콤함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입안에서 환상의 콜라보를 이뤘다.

젓가락으로 고기국수 면과 고기를 함께 들어올린 모습
쫄깃한 면과 부드러운 고기의 조화! 이 맛, 잊을 수 없어!

청양고추도 하나씩 넣어 먹으니, 매콤한 맛이 더해져서 더욱 맛있었다. 느끼함을 싹 잡아주는 알싸한 매운맛! 이거 완전 내 스타일이야! 쌈장에 콕 찍어 먹어도 맛있고, 김치랑 같이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는… 도대체 맛없는 게 뭐야?

정신없이 흡입하다 보니, 어느새 국물까지 싹 비워버렸다. 진짜 너무 맛있어서 멈출 수가 없었다. 솔직히 말해서, 기대 이상이었다. 왜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지 알 것 같았다.

계산하면서 사장님께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를 드렸더니, 환하게 웃으시면서 “다음에 또 오세요!”라고 말씀해 주셨다. 당연히 또 와야지! 제주도에 있는 동안 매일매일 와서 먹을지도 몰라.

고기국수 한 상 차림
고기국수, 김치, 청양고추, 쌈장의 완벽한 조합!

올래국수를 나와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도 계속 고기국수 생각이 났다. 아… 진짜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는 첫 끼로 올래국수를 선택한 건,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던 것 같다.

혹시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올래국수는 무조건 가봐야 한다. 특히, 고기국수를 좋아한다면 절대 놓치지 마세요! 웨이팅이 길 수도 있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입니다. 진심 강추!

참고로, 올래국수는 아침 일찍 가는 게 웨이팅이 덜하다고 한다. 그리고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으니, 혼밥 걱정은 No No! 주차는 근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계산할 때 천 원 할인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테이블 위에 놓인 고기국수와 김치, 고추
뜨끈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 푸짐한 고기까지! 완벽한 한 끼 식사였다.

아, 그리고 김치는 꼭 두 번 이상 리필해서 드세요! 진짜 후회 안 할 겁니다. 청양고추도 잊지 말고 넣어 드시고요! 매운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넣어 먹어야 합니다. 진짜 꿀맛!

올래국수에서 맛있는 고기국수를 먹고, 기분 좋게 제주도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앞으로 또 어떤 맛있는 음식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벌써부터 기대된다! 제주도 맛집 정복, To be continued…!

고기국수 클로즈업 샷
지금 다시 봐도 군침이 꼴깍 넘어가는 비주얼!
올래국수 메뉴 안내
단일 메뉴 맛집의 위엄! 고민할 필요 없이 고기국수 하나면 끝!
맛있게 비워낸 고기국수 그릇
국물까지 싹싹 비웠다! 이 정도면 거의 설거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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