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왔다! 인스타에서 사진 한 장 보고 꽂혀서 제주 오자마자 달려온 “내도음악상가”. 문 열고 들어서는 순간, 억 소리 나는 스피커에서 빵빵하게 터져 나오는 음악에 심장이 쿵쾅거렸어. 아, 여기 진짜다… 싶더라니까.
입구에서부터 풍기는 힙스터 감성에 정신 못 차리고 두리번거렸어. 낡은 듯 빈티지한 콘크리트 벽에 붙어있는 삐뚤빼뚤한 손글씨 간판마저 갬성 폭발! 솔직히 말하면, 문 열기 전부터 기대감 MAX였음. 인싸 친구들이 왜 그렇게 극찬했는지, 이제부터 제대로 파헤쳐 볼 예정!

들어가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건, 통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그림 같은 바다 풍경! 푸른 바다와 하늘이 끝없이 펼쳐지는데, 거기에 몽글몽글 떠다니는 구름까지 더해지니… 와, 진짜 넋 놓고 바라봤잖아. 특히 해 질 녘 노을 뷰는 진짜 레전드라는데, 아쉽게도 오늘은 구름이 좀 껴서 완벽한 석양은 보지 못했지만,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만큼은 최고였다. 다음에 꼭 다시 와서 제대로 된 노을을 감상할 테다!
자리를 잡고 앉으니, 직원분께서 따뜻한 차를 내어주셨어. 은은한 차 향기가 콧속을 간지럽히는데, 맘까지 편안해지는 기분. 컵 받침 하나, 냅킨 하나까지도 신경 쓴 듯한 디테일이 느껴져서 감동받았잖아.
메뉴판을 펼쳐보니, 와인, 위스키, 칵테일, 맥주 등등… 술 종류가 진짜 다양하더라. 뭘 마셔야 할지 한참 고민하다가, 사장님 추천으로 ‘칼리모쵸’라는 칵테일을 주문해 봤어. 와인에 콜라를 섞은 칵테일이라는데, 처음 들어보는 조합이라 살짝 긴장했지만… 웬걸? 이거 완전 내 스타일이잖아! 달콤하면서도 톡 쏘는 맛이, 묘하게 중독성 있더라.

안주로는 ‘크림치즈 곶감’을 시켰는데, 이것도 진짜 미쳤다! 달콤한 곶감 안에 부드러운 크림치즈가 듬뿍 들어있는데, 입에서 살살 녹는 게… 술안주로 완전 딱이더라. 곶감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랑 크림치즈의 부드러움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데, 솔직히 순식간에 해치웠음.
음악은 진짜… 더 말해 뭐해. LP판에서 흘러나오는 따뜻한 아날로그 사운드가 공간을 가득 채우는데, 듣는 내내 온몸에 소름이 쫙 돋았어. 선곡도 진짜 내 취향 저격! 내가 좋아하는 팝송부터 시작해서, 재즈, 클래식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은 음악들만 쏙쏙 골라서 틀어주시는데, 진짜 황홀하더라. 신청곡도 받는다고 하니, 다음에 갈 때는 꼭 신청해야지!

가만히 앉아서 음악을 듣고 있자니, 마치 내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 잔잔한 파도 소리, 은은한 조명, 그리고 최고의 음악까지… 모든 게 완벽하게 어우러져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줬다.
혼자 온 손님들도 꽤 많았는데,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음악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 책을 읽는 사람,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 술을 홀짝이는 사람… 모두가 음악이라는 공통분모 안에서 하나가 되는 느낌이랄까? 혼자 여행 온 사람들에게도 강력 추천하고 싶은 곳이야.

인테리어도 진짜 예술이었어. 앤티크한 가구들과 소품들이 빈티지한 분위기를 더하고, 은은한 조명이 공간을 아늑하게 감싸는데… 사진 찍는 족족 인생샷 건질 수 있다니까. 특히 LP판이 가득 꽂혀있는 책장 앞은 포토존으로 인기 만점! 나도 여기서 사진 엄청 찍었잖아.

벽 한쪽에는 LP 헤드셋을 끼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더라. 직원분께 여쭤보니, 원하는 LP판을 골라서 직접 들을 수 있다고! (아쉽게도 나는 자리가 없어서 이용 못 했지만… ㅠㅠ) 진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게 느껴졌어. 다음에는 꼭 헤드셋 끼고 음악 감상해야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음악에 취해 있다 보니, 어느덧 문 닫을 시간이 다가왔어.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밖으로 나왔는데, 밤바다가 또 다른 분위기로 나를 반겨주더라.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불빛들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어.

총평: 내도음악상가는 단순한 술집이 아니라, 음악과 분위기, 그리고 추억을 선물해주는 특별한 공간이었어. 제주에 간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고, 내 인생 맛집 리스트에 저장 완료! 다만,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고 가는 걸 추천해. 아, 그리고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대화는 조금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음악 감상에 방해되지 않도록!)
제주, 그리고 내도에서 잊지 못할 밤을 선물해준 “내도음악상가”. 여기 진짜 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