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뷰와 함께 즐기는 황홀한 디저트, 제주 워크인커피바 맛집 탐험기

“커피가 맛있어요”라는 리뷰가 294건이나 될 정도면, 그 맛이 얼마나 특별할까?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드디어 제주 성산에 위치한 워크인커피바에 직접 발걸음을 옮겼다. 블로그 리뷰에서 성산 쪽에서는 이곳이 최고라는 평을 익히 들어왔던 터라, 기대감은 하늘을 찌를 듯했다. 과연, 그 기대는 현실이 되었을까? 지금부터 나의 솔직 담백한 워크인커피바 방문기를 시작해본다. 이곳의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특별한 분위기까지, 낱낱이 파헤쳐 보겠다.

워크인커피바 디저트 쇼케이스
다양한 디저트가 눈길을 사로잡는 쇼케이스

메뉴 소개: 커피와 디저트의 황홀한 만남

워크인커피바는 커피 맛집으로 명성이 자자하지만, 디저트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특히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두쫀쿠’와 ‘두바이 플랑’은 꼭 맛봐야 할 must-have 아이템! 나는 워크인슈페너와 두바이 타르트, 그리고 딸기 프렌치 토스트를 주문했다.

워크인슈페너: 부드러움 속에 숨겨진 강렬함

가장 먼저 맛본 워크인슈페너는 부드러운 크림과 진한 커피의 조화가 일품이었다. 첫 모금은 달콤한 크림이 입안을 감싸고, 뒤이어 쌉쌀한 커피가 혀끝을 자극한다. 이 대비되는 두 가지 맛이 환상적인 밸런스를 이루며, 나를 순식간에 매료시켰다. 크림은 마치 구름처럼 가볍고 부드러웠고, 커피는 깊고 풍부한 향을 자랑했다. 이 슈페너는 단순히 달콤한 커피가 아닌, 섬세하게 조율된 한 잔의 예술 작품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가격은 6,500원으로, 맛과 분위기를 고려하면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두바이 타르트: 달콤함과 고소함의 절묘한 조화

다음은 두바이 타르트!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타르트 시트에, 달콤한 두바이 초콜릿과 상큼한 딸기가 얹어져 있었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과 함께 피스타치오의 고소함이 느껴졌다. 특히, 딸기의 상큼함이 초콜릿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었다. 다만, 피스타치오의 풍미가 조금 더 강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가격은 7,000원. 이 정도 퀄리티의 디저트를 이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건 행운이다.

딸기 프렌치 토스트: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행복

마지막으로 딸기 프렌치 토스트! 겨울 하면 딸기, 딸기 하면 프렌치 토스트 아니겠는가. 갓 구워져 나온 따끈한 토스트 위에, 신선한 딸기가 듬뿍 올려져 있었다. 토스트는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으며, 딸기의 상큼함과 달콤함이 어우러져 환상의 맛을 자랑했다. 특히, 토스트의 폭신폭신한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마치 구름을 먹는 듯한 느낌이랄까? 가격은 9,000원으로, 다른 메뉴에 비해 가격이 조금 높은 편이지만, 맛과 비주얼을 고려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이건 꼭 알아야 해요! 딸기 프렌치 토스트는 따뜻할 때 바로 먹어야 제맛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토스트가 눅눅해질 수 있으니, 나오자마자 드시길 추천한다.

워크인커피바 라떼 아트
아름다운 라떼 아트가 인상적인 커피

분위기와 인테리어: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

워크인커피바는 맛뿐만 아니라 분위기 또한 훌륭했다. 카페 내부는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고, 곳곳에 놓인 식물들이 싱그러움을 더했다. 특히, 통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에서 봤던 곰돌이 트리 장식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이곳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아닌,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다. 카페 한쪽에는 책들이 진열되어 있어,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는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벽에 걸린 LP판과 턴테이블은 카페의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음악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카페 곳곳에 놓인 소품들은 사장님의 센스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물론, 앤티크 가구들이 카페의 분위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눈에 띄었던 것은 벽에 걸린 ‘Abbey Road’ LP 커버를 모티브로 한 태피스트리였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아이템이었다. 나는 카페 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셨다. 따뜻한 햇살과 함께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이 나를 편안하게 감싸 안았다. 잠시 동안 나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워크인커피바 인테리어 소품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

가격 및 위치 정보: 성산 여행의 필수 코스

워크인커피바는 성산일출봉 근처에 위치해 있어, 여행 중 잠시 들르기에 좋은 곳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성산일출봉 입구 정류장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카페 바로 옆에 넓은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다. (나는 주차장이 없는 줄 알고 멀리 주차하고 왔는데…!)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매주 수요일은 휴무이다. 방문 전, 휴무일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격대는 커피 5,000원~7,000원, 디저트 6,000원~9,000원 선으로, 제주도의 다른 카페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워크인커피바는 예약이 따로 필요하지 않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웨이팅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인기 메뉴인 두쫀쿠는 품절이 빠른 편이니, 서둘러 방문하는 것이 좋다. 만약 두쫀쿠를 꼭 맛보고 싶다면,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총평: 워크인커피바는 커피와 디저트, 분위기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완벽한 카페였다. 특히,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즐기는 커피 한 잔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준다. 성산에 방문한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강력 추천한다. 다음에는 필터 커피와 밤 티라미수를 맛보러 다시 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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