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갈치 품은 제주, 착한 맛집에서 만난 푸근한 저녁 식사

제주에 발을 디디는 순간, 짭조름한 바다 내음과 함께 밀려오는 설렘은 언제나 나를 들뜨게 한다. 렌터카를 빌려 애월 해안도로를 달릴까, 성산일출봉의 장엄한 일출을 볼까, 아니면 숨겨진 해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까. 수많은 선택지들이 머릿속을 맴돌았지만, 이번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 지인의 강력 추천으로 예약해 둔 제주공항 근처의 한 식당, 이름마저 정겨운 “착한집”이었다.

공항에서 10분 남짓,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제주의 풍경은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야자수와 돌담, 그리고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모습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다. 드디어 ‘착한집’에 도착했다. 넓찍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 없이 편안하게 들어설 수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따뜻한 조명 아래 활기 넘치는 분위기가 나를 맞이했다. 은은하게 풍겨오는 음식 냄새는 금세 허기진 배를 자극했다.

“어서 오세요!”

직원분의 밝은 인사와 함께 자리를 안내받았다. 매장은 생각보다 훨씬 넓었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벽면에는 다녀간 손님들의 흔적인 듯, 수많은 낙서와 메시지들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었다. 그중에는 유명 연예인들의 사인도 눈에 띄었다. 이영자 님도 다녀갔다니, 맛은 이미 보장된 셈이었다.

메뉴판을 펼쳐 들자, 다양한 제주 향토 음식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갈치회, 고등어회, 갈치조림, 옥돔구이… 하나하나 다 맛보고 싶은 마음에 고민이 깊어졌다. 직원분께 추천을 부탁드리니, 여러 가지 메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세트 메뉴가 있다고 했다. 갈치회와 고등어회, 돔베고기, 해물뚝배기, 옥돔구이, 그리고 갈치조림까지, 제주를 대표하는 음식들을 모두 맛볼 수 있는 “착한B 세트”를 주문했다.

주문을 마치자, 밑반찬들이 하나둘씩 테이블 위를 채우기 시작했다. 김치, 콩나물무침, 톳 무침, 샐러드 등 정갈하게 담긴 반찬들은 하나같이 신선해 보였다. 특히 톳 무침은 바다 향이 물씬 풍기는 것이,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다채로운 밑반찬
정갈하고 다채로운 밑반찬들이 식탁을 풍성하게 채워준다.

가장 먼저 등장한 것은 갈치회와 고등어회였다. 은빛 자태를 뽐내는 갈치회와 붉은빛이 감도는 고등어회는 보기만 해도 신선함이 느껴졌다. 갈치회 한 점을 집어 입에 넣으니,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한 부드러움과 함께 은은한 단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고등어회는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회를 김에 싸서 밥과 함께 먹으니, 그 맛이 더욱 환상적이었다. 짭짤한 김과 밥, 그리고 신선한 회의 조화는 그야말로 꿀맛이었다. 곁들여 나온 쌈장도 회의 풍미를 더욱 깊게 만들어 주었다.

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돔베고기였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돔베고기는 젓가락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부드럽게 찢어졌다. 돼지 특유의 잡내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착한B세트 한상차림
착한B세트의 푸짐한 한 상 차림, 제주의 맛을 가득 담았다.

잘 익은 김치와 함께 돔베고기를 입에 넣으니, 환상의 조합이 따로 없었다. 아삭한 김치의 식감과 돔베고기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씹을수록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뜨끈한 해물뚝배기는 추운 날씨에 얼어붙었던 몸을 사르르 녹여주었다. 뚝배기 안에는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 들어있었다. 전복, 새우, 홍합 등 다양한 해산물에서 우러나온 시원한 국물은 속을 확 풀어주는 듯했다. 칼칼하면서도 깊은 맛은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갈치조림이 나왔다. 커다란 냄비 안에 큼지막한 갈치와 감자, 무가 듬뿍 들어있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매콤한 양념 냄새가 코를 자극했고, 냄비 안에서 보글보글 끓는 소리는 식욕을 더욱 자극했다.

갈치 한 조각을 덜어 밥 위에 올려 먹으니, 그 맛은 정말 최고였다. 부드러운 갈치 살은 입안에서 살살 녹았고,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양념은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 특히 큼지막하게 썰린 감자는 양념이 푹 배어들어 정말 맛있었다.

매콤한 갈치조림
매콤달콤한 양념이 쏙 밴 갈치조림은 밥도둑이 따로 없다.

마지막으로 나온 옥돔구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다.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옥돔구이는 간장 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니, 그 맛이 더욱 좋았다. 뼈를 발라내어 아이에게 주니, 어찌나 잘 먹던지. 아이도 좋아하는 맛집은 정말 믿을 만하다.

푸짐한 한 상을 깨끗하게 비우고 나니, 배가 빵빵해졌다. 하지만 아무리 배가 불러도, 후식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잠시 여유를 즐겼다. 창밖으로 보이는 제주의 밤 풍경은 아름다웠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니, 모든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듯했다.

계산을 하기 위해 카운터로 향했다. 사장님은 친절한 미소로 나를 맞이해 주셨고, 음식 맛은 어땠는지,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꼼꼼하게 물어봐 주셨다. 덕분에 더욱 기분 좋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다음에 제주에 오면 꼭 다시 들를게요!”

인사를 드리고 가게 문을 나섰다. ‘착한집’에서의 저녁 식사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신선한 재료, 푸짐한 양,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특히 갈치회와 고등어회, 그리고 갈치조림은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제주에 방문하신다면, 꼭 ‘착한집’에 들러 맛있는 제주 향토 음식을 맛보시길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제주 맛집 인정!

푸짐한 한 상 차림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푸짐한 세트 메뉴.

돌아오는 길, 차창 밖으로 보이는 제주의 밤은 더욱 아름다웠다. 별들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 맛있는 음식과 함께했던 행복한 기억은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다음 제주 여행에서는 또 어떤 맛집을 방문하게 될까.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신선한 회 한 상
싱싱한 갈치회와 고등어회의 아름다운 조화.

‘착한집’은 넓은 매장을 자랑하며, 단체 손님도 거뜬히 수용할 수 있을 만큼 넉넉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단체 모임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부모님들도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나는 강아지를 동반했는데, 넓은 자리로 안내해주셔서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애견동반 식당을 찾는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바란다.

메인 메뉴 외에도 다양한 밑반찬이 제공되는데, 톳 무침, 김치, 콩나물무침 등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깔스럽다. 특히, 셀프바가 마련되어 있어 원하는 반찬을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착한집’은 제주공항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여행의 시작이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더없이 좋다. 렌터카를 반납하기 전, 혹은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들러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 특히, 짐 보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는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의 음식은 짜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갈치조림은 매콤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일품인데, 맵찔이인 나에게는 살짝 매콤했지만, 계란찜과 함께 먹으니 딱 좋았다. 아이들을 위한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다.

‘착한집’에서는 갈치회, 고등어회, 갈치조림, 옥돔구이 외에도 다양한 제주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고등어구이, 해물뚝배기, 돔베고기 등 다채로운 메뉴 구성은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특히, 갈치와 고기를 함께 맛볼 수 있는 갈치갈비조림은 이곳만의 특별한 메뉴이다.

고등어구이와 갈치조림
고소한 고등어구이와 매콤한 갈치조림의 환상적인 조합.

나는 ‘착한집’에서 순살 갈치조림을 맛보았는데, 뼈를 발라 먹는 번거로움 없이 편안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양념도 맛있고, 반찬도 푸짐해서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특히,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더욱 기분 좋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착한집’은 맛, 서비스, 분위기, 가격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이다.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강력 추천한다. 특히, 제주공항 근처 맛집을 찾는다면, 이곳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착한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아름다운 제주를 여행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분명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입니다. 나 역시 다음 제주 여행에서도 ‘착한집’을 다시 찾을 것이다. 그때는 또 어떤 새로운 메뉴를 맛보게 될까.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착한집에서의 식사는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제주의 따뜻한 정과 푸근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맛있는 음식은 물론, 친절한 서비스와 편안한 분위기 덕분에 더욱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착한집’에 들러 제주의 맛과 정을 느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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