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그 이름만으로도 설렘을 안겨주는 곳. 푸른 바다와 하늘, 싱그러운 바람, 그리고 달콤한 감귤 향기까지. 며칠 전, 나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위해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바로 아이와 함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어린왕자 감귤밭.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렌터카를 몰아 곧장 서귀포로 향했다. 드디어 어린왕자 감귤밭에 도착했을 때, 나는 동화 속 세상에 온 듯한 기분에 휩싸였다. 입구부터 귤 상자들이 켜켜이 쌓여있는 모습은 그 자체로 훌륭한 포토존이었다.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감귤 향에 이끌려 안으로 들어서니,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정원이 눈에 들어왔다. 돌하르방과 야자수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은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정원 곳곳에는 어린왕자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았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 향긋한 감귤 주스를 주문했다. 갓 짜낸 듯 신선한 주스는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과 상큼함이 일품이었다. 특히 이곳에서는 음료를 주문하면 동물 먹이 주기 체험과 귤 따기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어린왕자 감귤밭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주스를 마시며 잠시 숨을 고른 후, 아이들과 함께 동물 먹이 주기 체험에 나섰다. 양, 당나귀, 염소, 타조 등 다양한 동물들이 우리 안에서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먹이를 주려고 손을 내밀자, 동물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몰려드는 모습은 정말 사랑스러웠다. 아이들은 연신 “와, 귀여워!”를 외치며 동물들과 교감하는 모습이었다.
나는 어릴 적 시골에서 자라 닭이나 염소 같은 동물들을 꽤나 가까이 접하며 자랐다. 하지만 도시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에게는 이런 경험이 흔치 않다. 어린왕자 감귤밭에서는 아이들이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자연과 교감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동물 먹이주기 체험은 단순히 먹이를 주는 행위를 넘어,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우리는 귤 따기 체험을 하기 위해 감귤 농장으로 향했다. 농장으로 가는 길은 귤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는 아름다운 길이었다. 마치 귤 터널을 지나는 듯한 느낌이었다. 농장에 도착하자, 탐스럽게 열린 귤들이 우리를 반겼다. 귤 나무에는 주렁주렁 귤들이 매달려 있었고, 그 모습은 마치 황금빛 보석들이 나무에 걸려 있는 듯했다.
직원분께서 귤 따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귤을 딸 때는 가위로 귤 꼭지를 바짝 잘라야 한다고 했다. 귤을 딴 후에는 껍질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바구니에 담아야 한다고 했다. 아이들은 설명해주시는 것을 주의 깊게 듣고, 귤 따기에 열중했다.
나도 아이들과 함께 귤을 따기 시작했다. 귤 나무 사이를 걸으며 잘 익은 귤을 고르는 재미가 쏠쏠했다. 귤을 딸 때마다 상큼한 귤 향기가 코를 간지럽혔다. 갓 딴 귤은 정말 신선하고 달콤했다. 귤 껍질을 까는 순간, 귤 향기가 더욱 진하게 퍼져나갔다. 입안에 넣으니, 톡톡 터지는 과즙과 함께 달콤함이 입안 가득 퍼졌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딴 귤을 자랑하며 연신 싱글벙글 웃었다. 귤 따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또한, 가족과 함께 귤을 따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나는 아이들이 딴 귤을 한 아름 안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속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어린왕자 감귤밭에서는 마시멜로를 구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다. 모닥불 앞에 둘러앉아 마시멜로를 구워 먹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모닥불은 은은한 온기를 뿜어내며, 우리를 따뜻하게 감싸 안았다. 타닥타닥 장작이 타는 소리는 마치 ASMR처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아이들은 기다란 꼬챙이에 마시멜로를 꽂아 조심스럽게 불에 구웠다. 마시멜로가 서서히 녹아내리면서 달콤한 향기가 퍼져나갔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마시멜로는 정말 꿀맛이었다. 아이들은 뜨거운 마시멜로를 호호 불어가며 맛있게 먹었다. 나도 아이들과 함께 마시멜로를 구워 먹으며, 어린 시절 캠프파이어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어린왕자 감귤밭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정원, 다양한 동물, 맛있는 음료, 그리고 특별한 체험까지. 어린왕자 감귤밭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매력적인 공간이었다. 특히 나는 야자수 아래 옹기종기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마치 외국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풍경이었다.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하자, 어린왕자 감귤밭은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정원 곳곳에 설치된 조명들이 하나둘씩 켜지면서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나는 아이들과 함께 정원을 거닐며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했다. 밤하늘에는 별들이 반짝이고, 정원에는 은은한 조명이 빛나고, 모닥불에서는 장작 타는 소리가 들려오는 풍경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았다.

어린왕자 감귤밭에서의 하루는 정말 특별했다. 아이들은 동물들과 교감하고, 귤을 따고, 마시멜로를 구워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는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 또한 행복했다. 어린왕자 감귤밭은 단순히 감귤을 따는 곳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었다.
다음에 제주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나는 어린왕자 감귤밭에 꼭 다시 들를 것이다. 그때는 오늘보다 더 많은 귤을 따고, 더 많은 동물들과 교감하고, 더 많은 추억을 만들어야겠다. 어린왕자 감귤밭은 나에게 잊지 못할 제주 맛집의 추억을 선물해준 곳이다.
어린왕자 감귤밭을 떠나 숙소로 돌아오는 길, 나는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제주의 밤 풍경을 감상했다. 밤하늘에는 별들이 쏟아질 듯 빛나고 있었다. 나는 오늘 하루 동안 겪었던 모든 경험들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어린왕자 감귤밭에서의 추억은 오랫동안 내 마음속에 따뜻하게 남아있을 것이다.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어린왕자 감귤밭에 꼭 방문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어린왕자 감귤밭에서의 하루는 내 삶에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으로 자리 잡았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맛있는 감귤을 맛보고,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 어린왕자 감귤밭은 단순한 감귤 농장을 넘어, 행복과 추억을 선물하는 특별한 공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