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맘모스베이커리, 인생 크림치즈빵 맛집 인정!

안동 여행을 계획하며 가장 기대했던 곳 중 하나가 바로 ‘맘모스베이커리’였어요. 워낙 유명하다는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맛을 보니 왜 전국 3대 빵집이라 불리는지 단번에 알겠더라고요! 기대감을 안고 안동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이곳을 찾았습니다.

오전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 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맘모스베이커리로 향했어요. 안동 구시장 입구에 자리 잡고 있어 찜닭 골목이나 떡볶이 골목과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았답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주차권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센스 있었어요.

매장 앞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분들이 줄을 서 계시더라고요. 주말이라 그런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직원이 10명씩 끊어서 입장시킨다고 안내해 주셨는데, 기다리는 동안에도 빵 나오는 시간을 맞춰 방문하면 좋다는 팁을 얻었습니다. 빵 나오는 시간표를 따로 찍어두면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드디어 입장! 매장 안은 맛있는 빵 냄새로 가득했습니다. 진열대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미 상당수 빵들이 품절된 상태였죠. 특히 인기 메뉴인 크림치즈빵은 순식간에 동이 난다고 하니, 맛있는 빵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오전에 방문하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진열대에 가지런히 놓인 빵들
매장 진열대에 신선하게 채워지고 있는 다양한 빵들의 모습이에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맘모스베이커리의 명성을 알린 ‘크림치즈빵’이었습니다. 동글동글한 빵 위에는 크림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었고, 빵 피는 쫄깃해 보였어요. 가격을 보니 2,700원! 와, 진짜 가격이 너무 착해서 놀랐습니다. 12개나 샀는데 31,000원밖에 안 나왔어요. 대전의 성심당과 견줄 만한 퀄리티와 가격이라고 느껴졌습니다.

크림치즈빵과 가격표
‘Best No.1’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 크림치즈빵과 가격표입니다. 2,700원이라는 가격이 정말 놀랍죠!

크림치즈빵 말고도 다른 빵들도 살펴보았습니다. 갓 나온 따끈한 카레고로케는 정말 비주얼부터 맛있음이 느껴졌고, 소보로빵도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휘낭시에와 마들렌은 얼마나 촉촉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졌어요.

다양한 케이크와 빵 진열 모습
진열된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와 빵들의 모습입니다. 알록달록한 색감이 보기만 해도 즐거워요.

정신없이 빵을 고르다 보니 어느새 계산대 줄이 꽤 길어졌어요. 5분 정도 기다린 후 드디어 제 차례가 왔습니다. 제가 고른 빵들을 봉투에 담아주시는데, 3만원이 넘어서 주차권을 챙겼습니다. 빵 12개 가격이 31,000원이라니, 정말 가성비가 최고인 것 같아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빵과 함께 마시기 좋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시원한 얼음이 가득 들어있어 보기만 해도 갈증이 해소되는 기분이에요.

집에 돌아와 바로 맛을 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크림치즈빵을 한 입 베어 물었는데… 와, 이거 진짜 대박이에요! 빵은 겉은 살짝 쫀득하고 속은 어찌나 부드러운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느낌이었어요. 안에 들어있는 크림치즈는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면서도 살짝 짭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줄을 서는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유자 파운드 케이크도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저는 원래 파운드케이크를 즐겨 먹는 편이 아닌데, 맘모스베이커리의 유자 파운드는 정말 달랐어요!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식감에, 입안 가득 퍼지는 유자의 상큼함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인생 파운드케이크를 만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어요.

카레고로케도 갓 나왔을 때 맛볼 수 있었는데, 튀김옷은 바삭하고 속은 꽉 찬 카레가 어찌나 맛있던지 순식간에 하나를 다 먹어버렸습니다. 소보로빵 역시 겉은 달콤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 했어요.

안동에 방문한다면 맘모스베이커리는 정말 꼭 들러야 할 곳입니다. 빵 하나하나에 정성이 가득 느껴지고, 가격까지 착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죠! 특히 크림치즈빵과 유자 파운드 케이크는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빵을 먹고 갈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다음번에 방문할 때는 여유 있게 앉아서 커피와 함께 빵을 즐겨야겠어요.

친절한 직원분들의 안내와 맛있는 빵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안동을 떠나기 전, 혹은 안동 여행 중에 꼭 방문해야 할 필수 코스라고 생각해요!

다음에 안동에 또 오게 된다면, 빼놓지 않고 맘모스베이커리에 다시 들를 거예요. 그때는 품절될까 봐 걱정했던 다른 빵들도 꼭 맛보고 싶습니다. 빵지순례자라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거라고 확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