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임 장소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 곳, 처음엔 캐주얼한 분위기에 끌려 들어갔는데, 메뉴 하나하나가 기대 이상이라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곳이에요. 특히 양 대비 가격, 그리고 맛까지 꼼꼼히 따지는 저에게도 아주 만족스러웠던 경험이라 여러분께도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저희 일행은 처음 보는 메뉴 구성에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떡볶이와 파스타라니, 조합이 독특하죠? 특히 시그니처 메뉴인 ‘통오징어 떡볶이’는 보자마자 주문을 외쳤답니다. 커다란 웍에 담겨 나오는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는데, 큼지막한 튀김오징어가 통째로 올라가 있었거든요.

솔직히 처음엔 ‘오징어는 큰데 떡은 얼마나 들어있겠어?’라는 생각도 했었어요. 그런데 웬걸, 큼직한 떡들이 넉넉하게 깔려있고, 사리 추가한 오뎅 튀김까지 더해지니 정말 풍성해 보이더라고요. 떡이 쫄깃하고 양념이 너무 맵지도, 달지도 않은 적당한 밸런스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었어요.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오징어도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떡볶이 양념과 함께 먹으니 환상의 궁합이었답니다.

다음으로 주문한 메뉴는 크림 파스타였어요. 빵 안에 파스타가 담겨 나오는 독특한 비주얼에 한 번 더 놀랐죠. 빵이 마치 그릇 역할을 해서 파스타 소스가 흘러넘치지 않게 잘 담겨 있었는데, 빵을 파스타 소스에 찍어 먹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크림 소스가 진하고 부드러워서 제 취향을 저격했답니다. 면도 알맞게 익었고, 새우도 큼직하게 들어있어 만족스러웠어요.

저희는 6명이었기 때문에 메인 메뉴 외에 돈까스도 추가로 주문했어요. 돈까스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정석적인 맛이었어요. 큼지막한 사이즈라 푸짐하게 즐길 수 있었고, 같이 곁들여 나온 밥과 감자튀김까지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없었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사장님의 센스였어요. 저희가 망고 스무디를 주문했는데, 혼자 오신 분이 아니라 여럿이 함께 온 것을 보시고는 컵 두 개로 나눠서 센스 있게 가져다주시더라고요. 이런 소소한 배려가 식사하는 내내 기분 좋았던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저희가 방문한 날이 어린이날이라 손님이 평소보다 많았는지, 살짝 지친 기색을 보이시는 것 같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려는 노력이 느껴졌어요. 모든 메뉴를 다 먹고 나니 배가 불러 더 이상은 못 먹겠더라고요.
가격 대비 양과 맛 모두 만족스러웠던 곳이라 다음에는 다른 친구들과도 재방문할 의사가 확실히 있어요. 특히 활동적인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겠더라고요. 식사 공간 옆에 놀이터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식사 전후로 신나게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저희 일행은 어른들만 있었지만, 아이들 웃음소리가 여기까지 들렸답니다.)
이번 방문은 정말 예상치 못한 보물을 발견한 느낌이었어요.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가격 부담 없이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찾아가게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