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를 위해 김포 운양동에 위치한 ‘시골향기 운양걸포점’을 찾았습니다. 평소에는 늘 사람들로 북적여 웨이팅이 필수라고 들었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는데, 다행히 오늘은 기다림 없이 안으로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넓은 주차 공간이 두 곳이나 마련되어 있어 차를 가져가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었고, 이른 저녁 시간임에도 벌써 가족 단위 손님들로 식당 안이 훈훈한 온기로 가득했습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서자 탁 트인 공간과 쾌적한 분위기가 먼저 반겨주었습니다. 홀이 넓고 테이블 간 간격도 여유로워 답답함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정말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어, 누구의 취향에도 맞춰 고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메뉴들은 이곳을 다시 찾게 만드는 매력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날 ‘명태코다리시레기찜’을 주문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된다는 설명을 들었고, 오후 4시 56분에 도착했으니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5시까지 기다렸다가 바로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족히 40분 이상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식당 안에는 이미 가족 단위 손님들로 가득했고, 주문 후에도 20분 정도 더 기다려야 음식이 나왔습니다. 허기가 진 상태라 기다리는 시간이 유난히 길게 느껴졌지만, 이 또한 인기 있는 맛집의 증거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드디어 기다림 끝에 ‘명태코다리시레기찜’이 등장했습니다. 커다란 접시에 푸짐하게 담겨 나온 코다리찜은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돌았습니다. 부드럽게 잘 익은 코다리는 넉넉한 양념과 함께 밥도둑이 따로 없었습니다. 양념은 짜지 않고 적당히 매콤달콤한 것이 입맛을 돋우었고, 밥 위에 얹어 먹으니 그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함께 나온 우거지 된장 무침 또한 구수하니 맛이 좋았고, 밥과 함께 곁들여 먹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코다리찜 외에도 쭈꾸미 볶음 메뉴도 인기라고 하여 저희도 함께 맛보았습니다. 탱글탱글한 식감을 기대했던 쭈꾸미는 개인적으로는 살짝 아쉬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매콤한 양념이 잘 배어 있어 밥과 함께 먹기에는 좋았습니다. 이 부분은 사람마다의 취향이 다를 수 있으니, 직접 드셔보시고 판단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식사 중에 함께 나온 반찬들도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깔스러웠습니다. 특히 잘 익은 물김치와 얼가리 겉절이는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었고, 코다리찜의 양념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가격 대비 푸짐한 양과 맛까지 갖춘 ‘시골향기 운양걸포점’은 가족 외식이나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코다리찜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메뉴이며, 넉넉한 양으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명태 코다리 시레기찜에 포함된 시래기가 다소 질겨 씹는 식감이 약간 불편하다는 점과, 일부 가족 구성원들에게는 간이 다소 세게 느껴졌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점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기에, 이곳을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는 이러한 부분도 염두에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시골향기 운양걸포점’은 푸짐한 양과 괜찮은 맛, 그리고 쾌적한 환경까지 갖춘 만족스러운 식당이었습니다. 특히 저녁 식사 메뉴로 고민하고 계신다면, 코다리찜을 중심으로 여러 메뉴를 함께 즐겨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들도 맛보기 위해 재방문할 의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