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 해변의 푸른 물결을 뒤로하고, 드디어 ‘도톰’에 입성! 문을 열자마자 활기찬 분위기가 훅! 좁은 공간이지만 테이블마다 웃음꽃이 피어있는 게, 딱 맛집 분위기더라고. 솔직히 고등어회, 육지에서 몇 번 먹어봤지만 특유의 비린 맛 때문에 선뜻 손이 안 갔었는데… 제주에서 먹는 고등어회는 다르다는 말을 하도 많이 들어서, 이번 제주 여행에서 무조건 도전하기로 맘먹었지.
기대 반, 설렘 반으로 메뉴판을 정독했어. ‘고모딱 세트’라는 이름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 고등어회, 모듬회, 딱새우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니… 이거 완전 혜자잖아! 게다가 생선까스, 콘치즈까지 서비스로 나온다니, 이건 뭐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 바로 “고모딱 세트 주세요!” 외쳤다.
주문하자마자 빛의 속도로 쫙쫙 깔리는 스끼다시들. 뜨끈한 전복죽으로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니, 슬슬 시동이 걸리는 느낌이랄까? 짭짤한 김가루와 고소한 참기름 향이 솔솔 풍기는 게, 완전 꿀맛! 메인 메뉴 나오기 전에 이미 젓가락질 시작 ㅋㅋㅋ

드디어 ‘고모딱 세트’ 등장! 비주얼 진짜 미쳤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고등어회하며, 뽀얀 속살을 드러낸 딱새우, 그리고 형형색색의 모듬회까지…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잖아? 인스타 스토리에 바로 올려버렸지. 다들 난리났다 ㅋㅋㅋ

먼저 고등어회부터 한 점! 젓가락으로 집어 드는데, 두툼한 두께에 완전 깜놀.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내리는데… 와… 진짜 이거 실화냐? 지금까지 내가 먹었던 고등어회는 다 가짜였어… 전혀 비린 맛이 없고, 오히려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게, 진짜 레전드. 같이 나온 양파 간장 소스에 콕 찍어 김에 싸 먹으니, 이건 뭐 천상의 맛이 따로 없더라.
딱새우회는 또 어떻고? 껍질이 다 까져서 나오니까, 그냥 쏙 빼먹기만 하면 돼. 얼마나 싱싱한지, 입에 넣는 순간 달콤한 맛이 팡팡 터져. 톡톡 터지는 식감도 예술이고.
모듬회도 종류별로 맛보는 재미가 쏠쏠해. 광어, 우럭, 도미… 하나같이 싱싱하고 쫄깃쫄깃한 게, 젓가락을 멈출 수가 없더라. 특히 묵은지에 싸 먹는 조합은 진짜 강추!
회를 어느 정도 먹어갈 때쯤, 뜨끈한 오뎅탕이 나오는데… 이거 진짜 신의 한 수.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이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느낌이랄까? 꼬치오뎅도 쫄깃쫄깃하니 맛있고.

솔직히 스끼다시로 나오는 생선까스랑 콘치즈는 별 기대 안 했는데, 웬걸? 이것마저 맛있어 ㅋㅋㅋ 생선까스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콘치즈는 달콤하고 고소하고. 아이들이랑 같이 와도 진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바닥을 드러낸 ‘고모딱 세트’. 아쉬운 마음에 매운탕을 추가 주문했지. 큼지막한 뚝배기에 담겨 나온 매운탕은 보기만 해도 침샘 폭발. 국물 한 입 떠먹으니… 와… 이거 진짜 인생 매운탕이다.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이 속을 확 풀어주는 게, 술 안 마셨는데 해장되는 기분 ㅋㅋㅋ 수제비도 쫄깃쫄깃하니 맛있고, 밥 한 공기 뚝딱 비웠다.

계산하고 나오면서 사장님께 “진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인사했더니, 활짝 웃으시면서 “다음에 또 오세요!” 하시는데, 괜히 기분 좋아지더라. 친절한 직원분들 덕분에 더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도톰’, 여기는 진짜 찐이다. 제주도에서 고등어회 먹을 생각 있다면, 무조건 여기 강추! 후회 안 할 거야. 아, 그리고 포장도 된다고 하니, 숙소에서 편하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포장해서 먹어도 좋을 듯. 나도 다음에는 포장해서 함덕 해변 보면서 먹어야겠다!
아, 그리고 여기 공기밥도 맛있다 ㅋㅋㅋ 밥알이 탱글탱글 살아있는 게, 진짜 밥만 먹어도 맛있을 정도. 사소한 것 하나하나 신경 쓴 느낌이랄까?

가게 내부는 테이블 간 간격이 좁은 편이지만, 그만큼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거! 그리고 벽에 붙어있는 거울 덕분에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는 것 같아. 천장에 달린 물고기 모양 조명도 귀엽고 ㅋㅋㅋ
주차는 가게 주변 골목에 알아서 해야 돼. ㅠㅠ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위해서라면, 이 정도 불편함은 감수할 수 있지!
아, 그리고 ‘도톰’은 협재에도 지점이 있다고 하니, 함덕이 멀다면 협재점으로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맛은 똑같이 맛있다고 하더라고!

진짜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왔다. 함덕 ‘도톰’, 여기는 진짜 제주 여행 가면 꼭 가봐야 할 맛집으로 인정! 고등어회 찐 맛을 보고 싶다면, 무조건 여기로 달려가세요!!!
토요일 저녁에 갔더니 웨이팅이 좀 있더라구. 미리 전화해서 포장 주문하고 가는 걸 추천! 나는 운 좋게 자리가 있어서 먹고 갔지만, 포장해서 숙소에서 편하게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아, 그리고 여기 택시 기사님들도 추천하는 맛집이라고 하더라! 역시 현지인 맛집은 믿고 가야 돼 ㅋㅋㅋ

다음에 제주도 가면 무조건 재방문 의사 200%! 그때는 부모님 모시고 와야겠다. 분명히 좋아하실 거야. 아, 그리고 ‘도톰’은 2026년 1월 4일에 영업 종료하고, 1월 10일에 이전한 곳에서 다시 영업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진짜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도톰’ 고등어회, 넌 내 인생 맛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