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어디 갈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얼마 전 다녀온 여수의 한 맛집이 자꾸만 떠오르는 거예요. 상호는 ‘화덕으로간고등어’인데요, 이름만 들으면 그냥 고등어만 파는 곳 같지만, 실제로는 정말 다채로운 생선구이와 푸짐한 곁들임 메뉴까지 갖춘 곳이랍니다. 솔직히 처음엔 ‘생선구이 집이 얼마나 다르겠어?’ 싶었는데, 제 생각보다 훨씬 훨씬 만족스러웠던 곳이라 여러분께도 꼭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식당에 딱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점은 바로 편안함이었어요. 주차장이 넓은 건 기본이고, 주차 요원분까지 계셔서 차를 가지고 가도 전혀 걱정이 없었답니다. 이런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가 신경 써주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더라고요.
문 열고 들어서는 순간, 와- 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왔어요. 매장 안이 정말 넓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더라고요.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다른 손님들 신경 쓰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실제로도 저희가 갔을 때 가족 단위 손님이나 모임으로 오신 분들이 많았는데, 다들 북적거림 없이 여유롭게 식사하고 계셨답니다. 저희처럼 단체 모임이나 가족 외식 장소로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였어요.

저희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고등어구이와 함께, 평소 흔하게 접하기 어려운 우럭구이도 주문했어요. 딱 봐도 신선해 보이는 고등어는 역시나 화덕에 구워 나와서 그런지 비린내가 전혀 없더라고요! 겉은 노릇하게 잘 구워져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함이 살아있었어요. 젓가락으로 살을 발라 먹는데, 부드럽게 으스러지는 느낌이 정말 좋았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우럭구이였어요. 평소에는 조림으로만 접해봤는데, 구이로 먹으니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쫄깃하면서도 탱글탱글한 식감이 정말 신기했어요.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올라와서 젓가락질을 멈출 수가 없었답니다. ‘이런 맛이구나!’ 하면서 정말 신선한 경험이었어요.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어요. ‘화덕으로간고등어’의 진정한 매력은 바로 이 셀프바에 있답니다! 생선구이 하나 시켰을 뿐인데, 마치 종합 선물 세트처럼 정말 다양한 종류의 반찬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잡채, 떡볶이, 전, 호박죽… 이게 다 기본 찬이라는 게 믿기지가 않을 정도였어요.

따뜻하게 데워져 나오는 잡채는 불지도 않고 딱 알맞은 식감이었고, 매콤달콤한 떡볶이는 아이들도 정말 좋아할 맛이었어요. 따뜻하게 속을 달래주는 호박죽도 좋았고, 종류별로 다 맛보고 싶어서 접시를 몇 번이나 채웠는지 몰라요. 이렇게 푸짐한 뷔페식 셀프바가 있다는 사실에 정말 감동했습니다. 메인 메뉴도 훌륭한데, 이렇게 다양한 곁들임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다니 가성비가 정말 최고라고 생각했어요.

솔직히 배가 너무 불렀지만, 후식까지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다는 말에 또다시 욕심을 내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아이스크림과 다양한 음료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식사를 마무리하는 순간까지도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었어요.

보양 세트를 드시고 오셨다는 엄마와 함께 식사했던 지인분의 이야기도 들었는데, 입맛 까다로운 어른들도 모두 만족하셨다고 해요. 반찬들도 깔끔하고 맛있고, 생선구이 퀄리티도 정말 좋다고 칭찬하시더라고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만족할 만한 메뉴 구성과 맛이라, 여수 시청 근처에서 식사할 일이 있다면 이곳을 꼭 다시 찾게 될 것 같다고 말씀하셨어요.
저도 이번 방문으로 ‘화덕으로간고등어’의 매력에 푹 빠졌답니다. 비린내 없이 겉바속촉으로 구워진 신선한 생선구이는 물론이고, 푸짐하고 맛있는 셀프바 메뉴들, 그리고 식사 후 즐기는 달콤한 디저트까지. 정말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무선지구에서 푸짐하고 맛있는 식사를 원하신다면, 이곳 ‘화덕으로간고등어’를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특히 임연수와 화덕 굴비를 주문했는데, 둘 다 정말 맛있었어요. 생선구이 자체의 맛도 훌륭했지만, 함께 곁들여 먹는 반찬들이 워낙 정갈하고 맛있어서 더욱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고, 남은 생선살까지 발라 먹느라 정말 정신이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