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월요일 점심, 동료들과 뭘 먹을까 고민하다 결국 또다시 익숙한 맛집으로 향했습니다. 바로 내포에 위치한 ‘규카츠정’인데요. 갈 때마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오는 곳이라 오늘은 점심시간에 방문해도 괜찮을지, 어떤 메뉴를 시키면 좋을지, 그리고 왜 제가 이곳을 자꾸 찾게 되는지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점심시간, 특히 직장인들에게는 시간이 금이죠. 12시 정각에 맞춰 도착했음에도 이미 테이블 몇 개는 손님으로 차 있었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이면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미리 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음식이 빠르게 나오는 편이라, 대기 시간이 길지 않다면 회전율도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살짝 일찍 도착하거나, 조금 늦은 점심시간을 노리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메뉴는 늘 고민되지만, 역시 이곳의 시그니처인 규카츠를 빼놓을 수 없죠. 점심시간이라 너무 과하게 양 많은 메뉴보다는, 딱 적당한 양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일반 규카츠 정식을 주로 선택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정말 배고픈 날, 동료들과 함께라면 ‘점보 사이즈’를 시켜 나눠 먹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실제로 ‘점보 사이즈’는 양이 정말 많아서 여럿이서 먹어도 충분하다고 하더군요.

규카츠 정식 외에도 카레와 계란밥 등 다른 메뉴들도 훌륭합니다. 특히 매운 카레는 규카츠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풍미를 더해줘서 규카츠와 함께 시켜 먹는 조합이 아주 좋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한다는 평이 많던데, 직접 원하는 만큼 고기를 구워 먹는 재미 때문에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동료 중 한 명이 계란밥을 시켰는데, 부드러운 밥 위에 계란 노른자가 올라간 비주얼이 참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점심시간에 왔기에 혹시나 늦을까 걱정했지만, 역시나 빠르게 준비되는 편입니다. 곧이어 테이블 위로 뜨겁게 달궈진 불판이 놓이고, 먹음직스러운 규카츠가 나왔습니다. 겉은 바삭하게 튀겨져 나왔지만, 속은 아직 붉은빛을 띠고 있어 신선함이 느껴집니다. 얇게 썰려 나와서 앞뒤로 살짝만 구워주면 바로 먹기 좋죠.

저는 개인적으로 와사비를 살짝 곁들여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규카츠 본연의 고소한 풍미와 육즙에 알싸한 와사비가 더해지면 느끼함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거든요. 함께 나온 샐러드는 신선한 채소와 상큼한 드레싱이 어우러져 메인 메뉴와 밸런스를 잘 맞춰줍니다. 밥 위에 계란 노른자를 톡 터뜨려 비벼 먹는 계란밥도 별미죠.

규카츠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직접 구워 먹는’ 재미죠. 원하는 굽기로 바로바로 구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겉은 노릇하게, 속은 육즙 가득한 상태로 입에 넣으면 ‘아, 정말 맛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고기 질이 좋다는 것을 단번에 느낄 수 있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퍼지는 것이, 괜히 자주 찾게 되는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함께 간 동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식사를 하다 보니 어느새 빈 접시만 남았습니다. 이곳은 혼밥하기에도 좋고, 친구나 연인과 함께 오붓하게 즐기기에도 좋으며, 가족 단위로 방문해도 모두가 만족할 만한 메뉴와 분위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친절한 직원들의 응대 또한 식사 내내 기분 좋은 경험을 선사합니다. 매장도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어 더욱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고요.
정말 오랜만에, 아니 어쩌면 점심시간에 이렇게 여유롭게 식사를 즐긴 것 같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동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늘 즐겁죠. 게다가 이렇게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행운입니다. 나올 때쯤 되니 테이블이 거의 꽉 차 있었는데, 역시 점심시간에는 인기 있는 곳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오늘도 ‘규카츠정’ 덕분에 든든하고 맛있는 점심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시간에 맛있는 음식을 빠르게 먹고 싶을 때, 혹은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식사를 하고 싶을 때, 망설임 없이 추천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고기 질 좋고 맛있는 규카츠를 찾는다면 이곳을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제 주변 동료들도 한번 와보고는 계속 찾게 되는 곳이 되었으니, 여러분도 분명 만족하실 거라 확신합니다.